"렛츠기릿!"
주노플로가 웰메이드 앨범으로 프로의 무대에서 날아오른다.
주노플로가 13일 오후 4시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예스24 무브홀에서 첫 EP 앨범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주노플로는 취재진 앞에 등장해 "쇼케이스가 처음이라 정말 긴장된다"며 "첫 EP 앨범을 내게 돼 기쁘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홀가분한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주노플로는 새 음반에 수록될 전곡에 참여하며 프로듀싱 능력도 뽐냈다. 자신의 첫 음반인 만큼 음반 콘셉트는 물론, 스타일링, 뮤직비디오 영상까지 두루 참여하는 등 열정을 쏟았다.
래퍼 주노플로가 13일 오후 서울 홍대 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EP 앨범 '온리 휴먼(Only Human)'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2018.3.1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주노플로는 "나만의 철학을 담은 앨범이다. 보고 느낀 것들과 배운 것을 앨범에 넣었고 아티스트로서, 인간으로서의 나를 잘 담아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힙합씬 유명 아티스트들도 대거 참여했다. 타이틀곡 피처링을 맡은 박재범을 시작으로 필굿뮤직 패밀리인 타이거JK, 윤미래, 블랙나인와 절친 래퍼인 해쉬스완 등이 피처링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가장 많은 도움을 준 인물로 타이거JK를 꼽았다. 주노플로는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수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지만 타이거JK에게 가장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래퍼 주노플로가 13일 오후 서울 홍대 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EP 앨범 '온리 휴먼(Only Human)'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2018.3.1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주노플로는 또 자신의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윤미래도 언급했다. 주노플로는 윤미래에 대해 "정말 큰 영광이다. 미래 누나가 내가 작업해둔 곡을 듣고 피처링을 했다고 하더라. 정말 기분이 좋았고 나 역시 '이거다' 싶었다"며 웃었다.
이날 타이거JK는 소속 가수인 주노플로의 쇼케이스를 위해 직접 무대에 등장했다. 타이거JK는 "주노플로가 굉장한 노력파다. 파고드는 것을 좋아하는 인물이며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한다. 주노플로의 앨범을 작업하며 나도 정말 피곤했다. 잠도 잘 안자며 작업하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주노플로의 타이틀곡 'Grapevine (포도주)’는 남녀간의 오해를 풀고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재즈 힙합 트랙으로, 소프트한 알앤비로 주목받는 싱어송라이터 샘 옥이 멜로디 메이킹을 맡았다. 주노플로는 깊이 있는 메시지와 더불어 언어유희가 담긴 래핑을 선보였고 박재범은 로맨틱한 보컬로 곡의 매력을 더했다. 뮤직비디오에서도 두 사람의 섹시한 매력이 잘 드러났다는 평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