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 PD가 한류스타 송승헌의 향후 출연 가능성 등에 대해 밝혔다. 송승헌이 '나 혼자 산다'에 잠깐 모습을 드러낸 이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는 물론 '송승헌 나이' 키워드까지 순위 내에 랭크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
이에 '나 혼자 산다'의 황지영 PD는 1일 뉴스1에 송승헌이 잠깐 출연에도 크게 화제가 되고 있는 데 대해 "당연히 대중들이 보고 싶어할 거라는 생각을 했다"며 "이시언씨가 드라마 촬영장에서 친하게 지낸다고 배우들끼리 분위기도 너무 좋다고 얘기해서 대중들 역시도 좋아해주실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황지영 PD는 송승헌의 향후 특별출연, 혹은 무지개라이브 출연 여부에 대해 "송승헌씨는 언제나 환영"이라면서 "출연은 아무래도 송승헌씨 결정에 달려 있지 않을까 싶다. 저희는 물론, 시청자 분들도 일상을 무척이나 궁금해 하는 스타 중 한 명으로 출연은 본인에 결정에 달린 것 같다"고 웃었다.
황지영 PD는 섭외 여부에 대해 "이번에 이시언씨와의 촬영 중간에도 (송승헌이)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며 "이시언씨가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송승헌씨의 평소 됨됨이나 생활도 궁금하더라. 그간 (사생활이) 거의 노출이 안 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이시언씨가 좋은 형이라고 칭찬했던 만큼 송승헌씨의 일상이 비쳐지면 좋지 않을까 싶다. 나와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송승헌은 지난 8월31일 밤 11시10분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이시언의 OCN 새 드라마 '플레이어' 촬영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송승헌은 이시언에게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아역배우들과도 스스럼 없이 어울리는 등 소탈한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특히 송승헌은 이시언을 통해 박나래를 향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시언은 "나래가 형 보고 싶어 한다"고 말을 건넸고 송승헌도 "나도 보고 싶어"라고 대답했다. 이후 이시언은 소개팅을 제안했고 송승헌은 바로 "그러자"고 흔쾌히 답하는 모습으로 박나래를 설레게 했다.
박나래와 송승헌의 핑크빛 기류가 형성되자 스튜디오에서 VCR을 지켜보던 이시언은 송승헌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기를 빼앗은 박나래는 "너무 멋있고 저도 팬이다. 송승헌씨 가까이에서 빨리 뵙고 싶다"고 털어놨다. 또 전현무는 "시간 되시면 한번 쓱 들러 주시면 된다. 새벽에 오셔도 된다. 편안하게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출연을 부탁했고 송승헌도 웃으며 자신도 출연하고 싶다고 말해 무지개 회원들을 환호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