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KBS2 ‘해피투게더3’에선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2’가 방송됐다. 이날 1등가수 왕중왕전이 펼쳐졌다. 고음여제 소찬휘, 다비치 강민경과 이혜리, 하이라이트 이기광과 양요섭, 워너원 강다니엘, 황민현, 김재환, 배진영이 출연했다.
이날 시작되자마자 워너원의 노래를 선곡하는 팀이 나왔다. 이에 워너원은 신기록 수립을 축하하며 모니터 앞으로 모여들었다. 모두들 깜짝 놀라는 가운데 워너원의 노래를 선곡하자 바로 꺼버리는 상황을 맞았다. 이에 워너원은 당황하는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워너원의 다른 곡을 선곡했다. ‘에너제틱’을 선곡해 부르자 워너원은 기쁨을 표출했다. 8분 만에 성공하며 신기록을 수립한 것. 하이라이트는 워너원의 성공에 “정말 국민 아이돌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워너원이 도착하자마자 노래를 부르던 팀은 그들의 노래를 끄고 다른 노래를 시작하고 있었다. 워너원은 노래가 중단된 상황에 멘붕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습격 전 노래가 끊기며 기록에 실패했다. 워너원은 “10초만 빨리 갔어도”라며 허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조동아리 멤버들은 “워너원 멤버들은 아쉽겠지만 방송으로는 대박이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워너원은 20분 만에 1등으로 퇴근에 성공하며 아쉬움을 씻었다.
또한 이날 워너원은 정산을 받고 부모님께 용돈을 드렸던 사연도 공개했다. “정산을 받았다는데”라는 질문에 황민현은 “부모님께 다 드렸다. 너무 좋아하셨다”고 밝혔다. 김재환 역시 “부모님이 그렇게 웃음이 많지 않으셨는데 미소가 여유가 많이 생기셨다”고 말했다. 배진영은 “부모님께 드렸다. 어머님께 금목걸이 하나 사시라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강다니엘은 “저는 돈은 제가 관리하고 대신 용돈을 많이 드렸다”고 밝혔다.
이날 소찬휘가 2등으로 퇴근했고 다비치와 하이라이트가 남게 됐다. 다비치의 노래가 나오자 그녀들은 환호하며 달려갔지만 도착하기 전에 노래가 끝나며 실패했다. 결국 다비치와 하이라이트가 공동 엔딩가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