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과 심혜진 부부가 ‘싱글와이프’에 출연해 러브스토리와 훈남 두 아들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28일 SBS '싱글와이프2‘에선 감성 뮤지션 윤상과 아내 심혜진이 처음 출연했다. 이날 기러기 7년차 윤상과 심혜진 부부는 첫 만남과 결혼에 이르게 된 과정을 공개했다.
윤상은 “제 노래의 뮤직비디오에 나와서 만나게 됐다. 저한테는 사심이 가득했던 캐스팅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별의 위기도 있었다고.
그는 “연애 중반기 때 서로 좋은 마음으로 ‘우리 인연이 마지막 인연이 아닐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 이야기 후에 아내가 화가 나서 미국으로 유학을 가버리더라. 1년 정도 떨어져 있다 보니까 오히려 확신이 들더라. 아내 역시 같은 마음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출연자들은 윤상에게 “밀당했네”라고 외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 심혜진은 남편과의 첫만남에 대해 “남편 말로는 제가 음악방송 VJ하던 시절 제가 순위 프로그램에서 소개하는 것을 보고 마음에 들었다고, 그래서 뮤직비디오에 꼭 쓰고 싶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남편에 대한 첫인상에 대해선 “처음 봤을 때는 너무 어려웠다. 그런데 남편이 웃으면 얼굴이 무너지는 스타일이더라”고 덧붙였다.
또한 심혜진은 드라마 ‘모델’로 데뷔해 그 당시 활발한 활동을 했다며 “당시 김선아 씨와 한창 활동을 같이 했다. 그래서 지금도 연락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혼하자마자 보스턴으로 유학을 떠난 윤상과 심혜진 부부. 심혜진은 “당시 저도 대학원을 준비하며 공부를 계속하고 싶었다. 근데 하다 보니까 남편 나이도 있고 또 아이를 생각하니까 임신이 늦으면 안되겠다 생각했다. 아이를 낳고 공부를 다시 시작하려고 했지만 상황이 그렇게 안되더라”고 밝혔다.
이어 이날 방송에선 부부의 훈남 아들이 공개됐다. 첫째 찬영 군과 막내 준영 군은 수려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첫째 아들 찬영 군은 수영선수로 빼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며 또래 중에선 뉴저지 1등, 미국 13세 부문에선 10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심혜진은 아들의 운동을 챙기고 관리하는 열혈엄마의 모습을 드러내며 눈길을 모았다.
아들 찬영 군의 수영경기장에서 자신의 기록을 대폭 단축시킨 아들의 모습에 심혜진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는 윤상 역시 아들에 대한 뿌듯함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심혜진이 절친들과 함께 캐나다로 낭만일탈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