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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6-10 23:32
'꼰대인턴' 영탁, 카메오 출격…배우 못지않은 연기력에 '깜짝'
가수 영탁이 '꼰대인턴' 카메오로 출격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에서 영탁은 준수식품 차영석 과장으로 깜짝 변신, 배우 못지않은 연기력을 뽐냈다.
이날 준수식품 마케팅영업팀 부장 가열찬(박해진 분)은 직원 강매설 등의 논란을 혼자 책임지게 됐다. 가부장이 비운 자리를 차과장이 채우게 된 것.
차영석은 "내가 왜 여기서 나와~"라고 노래를 부르며 여유롭게 등장해 웃음을 샀다. 팀원들은 차과장의 등장에 깜짝 놀라면서 "여기는 어떻게 오셨냐"고 물었다. 차과장은 "오늘부로 마케팅영업팀으로 발령난 차과장이다. 잘 부탁드린다"며 당당하게 인사했다.
차영석은 아무렇지 않게 가부장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책상 위에 다리까지 올렸다. 대기 발령이 난 가부장은 이를 목격하고 황당해 했다. "지금 제 자리에서 뭐하고 있냐"라고 묻자, 차영석은 "아이고. 가부장님 어떻게 오셨냐. 당분간 대기 발령이라 들었는데"라고 했다.
가부장이 씁쓸해 하며 "근데 차과장님이 여긴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자 차영석은 "못 들으셨구나? 저 마케팅영업팀 발령받았다"면서 여유로운 표정을 지었다. 그의 옆에는 차과장이 내동댕이 친 자신의 슬리퍼가 있었다. 차영석은 "아 좀 지저분해서"라고 말했다.
이어 가부장이 자리를 옮겨 달라고 하자 "제가 폐쇄 공포증이 있어서 막힌 데는 못 쓴다. 어차피 빈자리인데 같이 쓰자"고 능청스럽게 나왔다. 그러면서 "혹시 아냐. 그 사이에 제가 크게 한 건 올려서 부장 진급이라도 할지"라며 야망을 드러내기도.
라이벌 사이의 묘한 긴장감은 계속됐다. 차과장은 팀원 탁정은(박아인 분)을 향해 "다다음주 말레이시아에서 있을 이벤트 준비는 어떻게 돼 가냐"고 물었다. 탁정은은 황당해 하며 "가부장님이 한달 전부터 준비하시던 거다"고 대답했다.
이에 차과장은 "가부장이 가실 수 있겠냐. 제가 날로 먹겠다는 게 아니다. 혹시라도 못 갈까 봐 제 나름대로 준비해 보겠다는 것"이라며 "뭐 2주나 필요하냐. 3일이면 충분한 걸"이라고 마케팅 능력에 자신감을 내비쳐 가부장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날 영탁은 유쾌한 평소 이미지와는 또 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앞서 '꼰대인턴'의 첫 번째 OST '꼰대라떼'를 발표하며 화제를 모았던 영탁은 연기로도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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