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연, 이무송 부부가 ‘동상이몽2’에 처음 출연해 현실부부의 반전 케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선 노사연 이무송 부부가 처음 출연했다. 결혼 25년차인 부부는 함께 차를 타고 고깃집을 찾았다.
노사연은 “우리는 부부를 넘어서 형제를 넘어서 전우애로 산다”고 말했고 이무송은 “젊을 때나 전우애지, 지금은 양로원 동기로 사는 것 같다”고 덧붙이며 입담강자의 매력을 발산했다.
두 사람은 고깃집에서도 티격태격했다. 깻잎 반찬에 이무송은 노사연의 질투를 부른 깻잎사건을 언급했다. 여성 지인이 깻잎이 안 떼어질 때 젓가락으로 눌러 준 것이 노사연의 질투를 불렀다는 것. 이무송은 매너의 차원에서 한 일이라고 말했고 노사연은 자신이 아닌 다른 여성에게 관심을 두는 것 같아 섭섭했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무송은 “그런 매너 때문에 나하고 결혼한 거 아니냐”고 물었고 노사연은 “그땐 다 잘해주지 않았다. 나한테만 잘해줬다”며 남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이무송은 노사연의 입안에 고기를 넣어주는 애정만발 행동을 보였다.
이날 두 사람은 수영장에서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노사연은 “그때 당신 모습 너무 좋았다”며 수영선수 출신 이무송의 자신의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그녀가 좋아하게 된 첫 남자였다는 것.
이어 이무송 역시 비키니를 입고 몸매를 뽐내던 젊은 시절 노사연의 첫인상을 회상했다. 노사연은 “그때 나 몸매 예뻤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부부 중에 사귀자는 고백은 누가 먼저 했느냐는 MC들의 질문에 노사연은 “내가 먼저 했다”고 밝혔다.
노사연은 “지금까지 남편에게 맨몸을 보여준 적이 없다. 남편 앞에서 신비로운 감이 있어야지 대놓고 그 앞에서 옷을 갈아입거나 하지 않는다. 생리현상도 특히 조심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노사연과 이무송 부부는 서로 티격태격하는 현실커플의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그 속에서 서로를 챙겨주고 아껴주는 25년차 부부의 반전 케미를 드러내며 눈길을 모았다.
강력한 입담과 반전 있는 현실부부 케미를 보여주며 강렬하게 등장한 두 부부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눈길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