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허안나(34)가 결혼한다. 1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7년동안 연애해 마침내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된 것. 허안나는 31일 뉴스1과 전화인터뷰에서 예비 신랑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허안나는 "올해 10월에 결혼한다고 기사가 났는데 1월 12일에 결혼식을 올린다"며 "갑자기 기사가 나서 연락이 많이 오고 있다.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허안나는 현재 남자친구와 함께 있었다. 한 살 연상의 남자친구는 과거 개그맨으로 활동했지만 현재는 다른 직업을 갖고 있다고. 두 사람은 2012년 3월부터 교제해 7년간 예쁜 사랑을 키웠다. 허안나는 "연애를 오래 했다. 서로 결혼에 대한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이제 때가 돼서 식을 올리기로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남자친구에 대해서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사람이다. 좋은 사람이니까 오래 만났고, 너무 좋으니까 결혼까지 하지 않겠냐"고 했다.
프러포즈 질문에 "나는 늘 결혼에 대한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던 편이었다. 남자친구도 이제 마음의 준비가 끝난 것 같다. 자연스럽게 결혼식 날짜를 잡았다"며 웃었다.
허안나는 "결혼은 연애와 다르다고 하지만 연애할 때처럼 살고 싶다. 똑같지는 않더라도 연애할 때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살겠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하면서 함께 있던 남자친구에게 "잊지 말라"는 약속을 하기도.
또 결혼식 날짜가 1월 12일이라며 "숫자가 정말 좋지 않나. 112는 경찰서 번호인데 경찰이 출동할 일이 없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허안나는 자신의 SNS에 "제 결혼날짜는 1월이에요. 그동안 남친에게 부담이 갈까 사진올리는 것도 조심스러웠는데, 이제 결혼도 하겠다 많이 올려야겠어요. 빼도 박도 못한다" "2012년 3월에 만나 2019년 1월에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결혼소식을 직접 알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