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캐슬' 염정아가 김보라에게 김혜윤이 서울 의대 합격증을 받을 때까지 비밀을 지켜줄 것을 요구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스카이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12회에서는 한서진(염정아 분)이 김혜나(김보라 분)의 정체를 알게 됐다.
이날 김혜나는 집에 아무도 없는 틈을 타서 한서진의 드레스룸으로 들어갔다. 드레스룸으로 들어간 김혜나는 안에 장식되어 있는 액세서리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드레스룸으로 등장한 한서진을 본 김혜나는 "허락 없이 들어와서 죄송하다"며 "너무 궁금해서 잠깐 들어왔다가 정신이 나갔다"고 말했다. 한서진은 김혜나에게 싸늘한 말투로 나갈 것을 지시했다.
한서진은 김혜나의 정체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고민을 하던 한서진은 "예서가 알게 되면 안 된다"며 "예서가 대학을 합격할 때까지 절대 누구도 몰라야 한다"며 마음을 다잡는다.
김혜나를 차에 태운 한서진은 공터로 향했다. 한서진은 집에 온 목적에 대해 물었다. 김혜나는 "받은 만큼 돌려주기 위해 들어왔다"고 말했다. 한서진은 혼외자식에 대해 강준상(정준호 분)이 용납도 인정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김혜나는 "아줌마 말이 맞는지 한 번 해보고 싶다"며 악을 질렀다.
김혜나는 한서진에게 호적에 올려줄 것을 요구했다. 한서진은 강예서(김혜윤 분)가 서울의대 합격증 받을 때까지 비밀을 유지할 것을 조건으로 걸었다.
이수임(이태란 분)은 김주영(김서형 분)이 서울대 출신이라는 사실을 듣게 됐다. 이에 연두의 과외 선생이었다는 김주영의 말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수임은 김주영에게 소설을 핑계로 만날 것을 제안했다.
이수임은 김주영이 연두의 죽음에 대해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게 됐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김주영은 소설 쓰는 걸 필사적으로 막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수임은 사실 파악을 위해 박수창(유성주 분)을 만나러 갔다. 이수임은 박수창을 통해서 김주영에게 코디를 받고 자살을 한 또 다른 피해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주영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 이수임은 한서진을 찾았다. 이수임은 한서진에게 "김주영은 위험한 여자다"며 "소설을 위해 죽은 아이까지 들먹이면서 거짓말을 하는 건 우연이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서진은 이수임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한서진은 윤여사(정애리)를 통해 만나게 된 지인을 통해 김주영을 둘러싼 비밀을 듣게 됐다.
한편 '스카이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이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