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서는 도봉순과 안민혁의 달달한 데이트가 공개됐다.
이날 김장현(장미관 분)에게 납치 당해 폭발물에 묶인 도봉순은 안민혁에게 제발 가라고 울부짖었지만 안민혁은 "너 혼자 두고 절대 안 가. 내가 옆에 있어줄께. 겁내지마 내가 지켜줄께"라며 도봉순을 다독였다.
도봉순은 "제발 저 사람 살릴 수 있게 해주세요"라며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했다.
이 때 도봉순의 힘이 다시 돌아왔고, 도봉순은 즉시 폭발물을 하늘 멀리 던져보냈다. 안민혁은 안도하는 마음에 도봉순을 안아 주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두 사람은 국수데이트를 즐겼다. 도봉순은 안민혁에게 "나 오늘 집에 들어가지말까요?"라며 도발적인 멘트를 날렸고, 안민혁은 기쁨에 겨워 "우리 오늘 같이..."라는 말을 꺼냈지만, 빨리 집에 들어오라는 도칠구(유재명 분)의 전화에 어쩔 수 없이 도봉순을 집에 데려다줬다.
도봉순은 집까지 데려다 준 안민혁의 손을 잡으며 "나 태어나서 오늘이 제일 행복했다"고 고백했다.
집으로 돌아온 안민혁은 도봉순을 떠올리며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다. 도봉순 역시 아까 위급했던 상황에서 끝까지 자신을 지켜준 안민혁을 생각했다.
결국 도봉순은 안민혁에게 달려가 "그냥 보고 싶어서요"라며 안기자, 안민혁은 그런 도봉순을 한참동안 바라보더니 키스를 해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회사 내에서도 다른 사람의 시선엔 아랑곳 없이 달달한 데이트를 했다.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사내 식당에서 음식을 먹다가도 서로를 바라보며 행복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이를 보다 못한 공비서(전석호 분)는 기침하는 척 "그만하세요"라며 말렸다.
한편, 도봉순, 안민혁, 인국두(지수 분) 세 사람은 연쇄 납치범 김장현(장미관 분)을 잡기 위해 직접 나섰다.
JTBC '힘쎈여자 도봉순'은 금·토요일 밤 11시에 방송하며, 16일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