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tvN ‘윤식당’에서는 새롭게 문을 연 윤식당 2호점에서 신메뉴를 개발하고, 홍보와 마케팅 전략을 고안해 영업을 시작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식당에 온 첫 손님은 요리가 아닌 병맥주 2병을 주문했다. 신구는 병맥주를 가져다줬고, 손님은 병뚜껑을 따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병따개가 갑자기 사라진 것. 이에 이서진은 결국 주방에 가 숟가락 가져와 병뚜껑을 딴 후 아무렇지 않은 듯 손님에게 갖다주며 '코리안 시크'를 뽐냈다.
'개장휴업'의 상태가 지속되자 이서진은 새 메뉴인 라면 판매 아이디어를 냈다. 그럼에도 파리가 날렸고 이에 신구는 식당 앞에 서서 지나가는 행인들을 향해 “컴 인 플리즈”를 연발하며 호객행위에 나섰다.
또, 윤여정과 정유미는 시식용 미니 불고기 버거를 만들어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나눠줬지만 모두 맛만 보고 사라져 웃음을 자아냈다.
홍보 끝에 첫 식사 손님으로 한 폴란드 커플이 등장했다. 이들은 "한국인 친구가 많다"고 말했고, 이에 이서진은 "우리 모두가 배우다"라며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한 이들은 메뉴를 추가 주문하는 등 "정말 맛있다. 전쟁이 나도 챙겨가야 하는 음식이다"라며 윤여정의 히트작 '불고기 누들'에 찬사를 보내 쉐프 윤여정을 으쓱하게 만들었다.
이들은 장사를 마감하고 현지에서 첫 외식을 떠났다. 야시장에서 새로운 음식을 맛 본 멤버들은 "역시 음식 장사는 위치가 좋아야 해"라며 자기위안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날 아침 멤버들은 심기일전한 모습으로 영업에 나섰다. 이날 멤버들은 가까운 지름길이 아닌 숙소에서 빙 둘러서 한적하게 갈 수 있는 루트로 매장으로 갔고 현지의 동물, 환경에 관심을 가지며 '자유와 여유를 만끽했다.
윤여정은 일찌감치 부지런히 음식 재료를 챙기고 손질을 해 놓았다. 그는 "이제 나는 선수가 됐다. 다 준비했는데 아무도 안오네"라며 슬퍼했다. 또 그는 "부엌은 완벽해 그런데 아무도 쳐다를 안 봐"라며 말했고, 신구는 "오늘은 이상하다 '한 녀석'도 안 오네"라며 허공만 바라봤다.
그러던 중 한 외국인은 이서진을 향해 "당신을 안다 '삼시세끼'를 보았다"며 말했지만 사진만 함께 찍고 사라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