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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2-14 03:52
'진심이 닿다' 유인나, 머리채 잡고 분노→'재기'할까
'진심이 닿다' 유인나가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에서 배우 출신 비서 오진심(유인나 분)은 분노했다. 오진심은 마약 스캔들에 휘말리며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배우 오윤서다. 현재 비서 일을 하고 있지만, 잘 나가는 동료 여배우를 만나 폭발하게 된 것.
오진심 매니저는 그에게 거짓말을 한 채 다른 여배우의 일을 봤다. 그리고 이 장면을 오진심이 목격했다. 여배우는 오진심의 매니저에게 "윤서 언니 재기하기 힘들 것"이라며 자신과 함께 일하자고 제안했다. 오진심은 발끈했다. 동료 배우에게 다가갔지만 그는 "솔직히 언니가 벼랑 끝인 거 전 국민이 다 아는데, 매니저 오빠까지 벼랑 끝 되면 어떡하냐"고 비웃었다. 이에 오진심은 "너 지금 뭐하는 거냐"고 분노를 표출했다. "미쳤냐"는 말에는 "그래. 미쳤다. 면전에 대고 개무시를 하는데 제정신이겠냐"고 소리쳤다. 이내 두 사람은 머리채를 잡고 몸싸움을 벌였다. 겨우 마음을 진정시키고 돌아오는 길, 오진심은 서러움에 눈물을 흘렸다. "꼭 재기할 거다. 보란듯이"라며 이를 갈았다. 대놓고 무시 당한 오진심이 연예계 복귀를 향한 의지를 다지면서,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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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나/tvN 캡처 © 뉴스1 | 한편 이날 방송에서 오진심은 여고생 의뢰인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연예계 선배로서 던진 이 말이 감동을 줬다.오진심은 여고생에게 "힘들고 외로워서 거짓말한 거 아니냐. 사랑받고 싶어서"라며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창피하냐"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러면서 선글라스를 벗어 자신의 얼굴을 보여줬다. 오진심은 "그래, 맞다. 나 오윤서다. 네 말대로 한물 간 연예인"이라며 "사람들이 재계약 힘들 거라고 벼랑 끝이라 하더라. 그런데 난 다시 예전처럼 사랑받고 싶다. 내가 가장 빛나던 곳으로 돌아가고 싶다. 이런 내 마음이 창피한 거냐"고 털어놨다.특히 오진심은 "나 네 마음 알 것 같다. 데뷔만 보고 달려왔는데 그 세계에서 밀려나고 절망스러웠을 것이다. 그런데 네 자신을 학대하지 말아라. 이러는 거 너 자신한테 잘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오진심의 진심 어린 행동이 의뢰인의 마음을 움직였다. 권정록(이동욱 분)은 이번 일을 크게 칭찬했다. 비서 오진심의 활약상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진심이 닿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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