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윤, 9세 연하 쇼호스트와 결혼…"허니문 베이비가 소원"
<배우 조재윤(오른쪽)이 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드레스 가든에서 9세 연하 미모의 쇼호스트 조은애와 결혼식을 올렸다.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조재윤이 웨딩마치를 올렸다.
배우 조재윤이 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 가든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동료 등 1000여 명의 하객들의 축하 속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연예계 마당발로 소문난 조재윤의 결혼식에는 FT아일랜드, 씨엔블루, 걸스데이 등 현역 아이돌은 물론 배우 손현주, 오달수, 고창석, 김성령, 김상경, 차태현, 박광현, 정태우, 김기방, 김민서, 김선경, 이상윤, 유연석, 정해인, 구혜선, 서영, 김소은, 안재현 및 개그맨 김준현 등 여러 동료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유정훈 쇼박스 대표가 맡았으며 사회는 라디오를 통해 인연을 맺은 컬투가 맡아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MBC '일밤-애니멀즈'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윤도현과 소속사 식구 FT아일랜드의 이홍기, 이재진이 축가를 불러 예식을 빛냈다.
예식 전 조재윤은 "오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다. 예쁘게 잘 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허니문 베이비가 생겼으면 좋겠다"며 "저 닮은 딸을 낳을까 걱정이지만 아들, 딸 구분 없이 빨리 예쁜 아이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프러포즈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결혼 전 필리핀으로 함께 여행을 다녀왔다. 1년 전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을 때 지갑에 돈이 조금 있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조재윤은 "아버지가 주신 선물이라 생각하고 목걸이를 샀다. 그리고 필리핀 해변가에서 유치하지만 하트와 초로 꾸민 프로포즈를 했다"고 전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조재윤은 2003년 영화 '영어 완전 정복'으로 데뷔해 '7번방의 선물', '용의자', '미스터고', 드라마 '추적자', '구가의 서', '기황후'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현재 영화 '내부자들' '살인의뢰'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재윤과 신부는 9년 전 지인의 소개로 알게 돼 친한 사이로 지내오다, 지난 해 연인 관계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했다. 예비신부는 9살 연하의 쇼호스트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