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싱글와이프 2'에서 김정화, 김효정 자매의 말레이시아 여행이 전파를 탔다.
김효정은 친언니 김효정과 말레이시아 게스트하우스에서 첫 아침을 맞았다. 두 사람은 건물 옥상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러 갔다. 스튜디오 출연자들은 김정화의 선명한 복근을 보며 "두 아이의 엄마라고 누가 믿겠냐"라고 놀랐다.
김정화는 게스트하우스에 묵은 다른 한국 가족들을 위해 직접 요리를 하며 친해졌다. 식사를 마친 자매는 페르다나 보내티컬 공원을 구경하러 갔다. 김효정은 혼자서 성큼 걷는 김정화에게 "저기요 천천히 걸으시라고요"라고 불평하며
트램을 타고 공원을 이동하던 중 김정화는 함께 탄 일본 관광객에게 일본어로 인사를 했고 남편 유은성은 아내가 틈틈이 공부했고 수준급의 실력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인 어머니와 딸을 본 김정화는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에 잠시 눈시울을 붉혔다.
김정화는 동생이 연예인이 될 줄 몰랐다는 언니의 말에 자신도 연예인이 될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다고 대답했다. 데뷔하고 부모님이 이혼하셨는데 너무 바빠서 오히려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언니는 그때 자신은 힘들었는데 너는 너무 바빠서 얼굴 볼 시간도 없었다며 그때 사이가 멀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김정화는 "사춘기 때 부모님이 이혼하시면서 서로 상처를 받은 것 같다"라고 했고 언니 김효정은 자신의 뒷바라지를 해준 동생에게 "정화는 엄마 같은 동생이다. 동생 덕분에 공부도 다시 할 수 있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기차를 타고 이동하던 자매는 서로 네일아트를 해주면서 장난기 섞인 상황극을 펼치며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서로의 취향을 모르는 게 많다며 취향 테스트 게임을 시작했다. 김정화의 예상과 달리 두 사람은 거듭 같은 선택을 해 서로 놀라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