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풍수 인테리어에 푹 빠진 조현재의 모습이 공개됐다.
조현재는 악몽을 최근에 자주 꾼다며 휴대폰으로 '풍수 TV'를 시청했다. 조현재는 "제가 풍수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다"고 깜짝 고백했다.
박민정은 침대 위치를 바꾸자는 조현재에 한숨을 쉬며 "침대 위치를 몇 번 바꿨는데 또 바꿔?"라고 대답했다. 조현재는 "풍수는 늘 얘기하지만 과학이다"며 당당하게 이야기했고, 박민정은 이야기에 집중하지 못하고 코웃음 쳤다.
조현재는 무지개 매트를 다용도실로 옮긴 것에 대해서 "현관에 화려한 매트가 있으면 남편이 바람난다"고 이야기해 모두를 웃게 했다. 조현재는 "자기를 지켜주기 위한 거다"라고 어필했고, 박민정은 크게 웃었다. 박민정은 "화장실 청소 깨끗하게 하는 것은 좋다"며 웃었다. 조현재는 "풍수의 기본은 청결이다"며 단호히 말했다.
조현재는 수맥 탐사봉을 구매했다. 박민정은 "이런 걸 이해 못하겠다"며 고개를 저었다. 조현재는 집안 곳곳의 수맥을 탐사하며 인테리어를 점검했다.
이윽고 조현재, 박민정 부부는 풍수를 배우기 위해 풍수 전문가를 찾았다. 조현재는 "어떻게 하면 부부 금실이 더 활활 타오를까요?"라고 질문했고, 박민정은 "타 죽일 셈이야?"라며 폭소해 모두를 웃게 했다. 조현재의 인테리어가 대부분 칭찬을 받아 박민정의 할 말을 잃게 했다.
조현재는 둘째 누나의 집을 방문했다. 출연진들은 조현재와 닮은 누나의 모습에 놀랐다. 누나는 "옛날의 잘생긴 조현재가 아니야"라며 관리할 때가 됐다고 잔소리했다. 조현재는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잔소리를 시작했다. 조현재는 윤상현, 소이현, 서장훈에게도 인테리어 조언을 하며 전문가 포스를 뽐냈다.
박민정은 조현재의 드라마 속 애정신에 대한 질문에 "더 진하게 했어야지"라고 말했다며 "예쁜 여배우 보고 안구 정화하고 와"라며 시원하게 대답했다고 했다. 조현재는 연애 시절 김태희와 비교하는 친구들의 물음에 "당연히 아내가 더 예쁘다, 비교하는 것이 싫다"며 박민정은 매력이 많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에는 대구 치맥 축제에 참여한 신동미, 허규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축제를 즐긴 부부는 한옥 게스트 하우스에 도착해 맥주로 회포를 풀었다. 신동미와 허규의 듀엣송 '살쾡이와 크랩'이 공개되며 모두의 시선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