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강예빈이 게스트로 출연해 변치 않는 예능감을 뽐냈다.
강예빈은 오랜만의 출연에 "안 나오는 게 아니라 못 나오는 거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강예빈은 최근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예빈은 현재 어머니가 계시는 경기도 여주에서 지내고 연극 때문에 몸만 와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강예빈은 방송활동을 쉬게 된 이유에 대해 꾸준한 악플과 욕으로 상처를 받아 대인기피증이 와 방송활동을 할 수 없었다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강예빈은 자신의 사인지를 눈 앞에서 찢는 사람, 집 밑에서 기다리는 사람도 마주한 적이 있다고 밝히며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강예빈은 연극을 통해 그것을 극복하는 중이고, 최근에는 관상학을 공부하고 있다며 자신의 노트를 꺼내어 들었다.
강예빈은 유재석의 관상에 대해 화살코가 특징이라며 지금의 명예와 부를 지킬 수 있는 상이라고 말했다. 강예빈은 유재석이 부족한 것이 너무 많은데 코 때문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전현무에 대해서는 "남에게 베푸는 기쁨을 모르는 상"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강예빈은 '왕가네 식구들'을 찍은 뒤 김해숙에게 "너 잘해, 꽤 괜찮게 연기해, 너 잘 될 거야"라는 격려를 듣고 통곡했다고 털어놨다.
강예빈은 유도사범 아버지, 태권도 사범 어머니 밑에서 성장해 자연스럽게 종합격투기 MC로 활약했다가 아시아 최초로 옥타곤 걸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강예빈은 자신을 영원한 옥타곤 걸로 생각한다며 여전히 1일 1식을 하고 습관처럼 운동을 하며 자기 관리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4'에서는 '근황 신고식'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강예빈 외에도 박연수, 송지아, 정주리, 이국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