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재이가 음주운전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섰다. 이 자리에서 그는 자신의 잘못에 대해 사과했다.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온스타일 '송지효의 뷰티풀 라이프'(이하 '뷰티풀 라이프') 제작발표회에서 구재이는 어두운 표정으로 현장에 등장했다. 음주운전 후 첫 공식석상. 이 자리에서 구재이는 자신의 잘못에 대해 어렵게 입을 열었다.
제작발표회 초반 마이크를 잡은 구재이는 "지난해에 실수를 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를 드리고 싶다. 이런 자리에서 저로 인해 피해가 갈 거 같아 너무 죄송한 마음이다. 앞으로 다시 실수하지 않을 것이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후 음주운전 논란 후 복귀 소감을 묻는 질문은 받은 구재이는 "복귀가 이른 부분이 있는 걸 안다. 현장이 그리웠다. 길지 않았던 시간이었지만 반성하고 후회했다.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구재이는 울컥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