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15회에서는 게스트하우스 멤버들이 봄맞이 워크숍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동구(김정현)는 급하게 워크숍 일정을 만들었다. 하지만 둘만의 여행을 가기로 했던 강서진(고원희)과 이준기(이이경)는 핑계를 대며 워크숍에 불참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잡은 숙소와 워크숍 숙소가 공교롭게 같은 곳이었던 것.
강서진과 이준기는 친구들 목소리에 각각 방에서 이불을 뒤집어썼고 이불을 덮어 쓴 채로 나가지 못했다.
먼저 강동구가 이준기를 발견했고 이준기는 "이 주변에서 촬영하다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서 숙소 잡고 자는 중이었다. 여기가 여자 방이었어?"라고 둘러대며 위기를 모면했다.
그러나 계속해 강서진은 남자 방에 갇히고 말았다. 이준기는 배고프단 강서진을 위해 삼겹살을 가져다주었고 봉두식에겐 종이컵이 없어지는 마술이라고 속이며 눈길을 끌었다. 그러던 중 잠든 강서진이 몸을 뒤척였고 멤버들의 얼굴이 들킬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평소 수염이 잘 자라는 강서진의 모습에 그의 수염을 본 민수아는 "남자야. 수염 났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다 봉두식, 민수아는 밖으로 나갔고, 이준기는 그 틈을 타서 캐리어에 들어간 강서진을 옮겼다. 그러나 민수아는 "왜 내 캐리어를 들고 가냐"며 야단쳤고, 실랑이를 벌이던 중 가방이 수영장에 빠졌다. 그 순간 이준기는 서진이 걱정돼 "서진아"라고 외치며 수영장에 뛰어들었고 민수아는 "저 오빠 완전 미쳤다"며 걱정했다.
결국 가방에서 강서진이 나왔고 그때 강동구가 등장했고, 이준기는 강서진의 손을 잡으며 "이젠 숨기지 못하겠다. 나 서진이 좋아한다. 아니 사랑한다고"라고 박력있게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