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어떻게 웃길 것인가' 특집으로 꾸며져, 개그맨 남창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남창희는 연예계 대표 '아픈 손가락'으로 많은 선배들이 사랑을 받는다고 소개됐다. 남희석은 "통일이 되면 너의 시대가 올 거야"라고 말했고, 유재석이 "그냥 나아질 거야"라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남창희는 자신을 챙겨주는 선배로 윤정수, 김구라, 박명수 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유재석, 남희석, 김구라, 박명수, 홍진경이 자신을 챙겨주는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남창희는 먼저 유재석은 전화를 자주 한다고 말했다. 남창희는 유재석이 전화를 걸어 앉아있으면 "누워라", 누워있으면 "앉아라"라고 말하며 의미 없는 대화들을 자주 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남희석은 조언을 많이 해준다고 밝혔다. 남창희는 남희석의 성공법칙들에 믿음이 있다며 자신이 과잉 충성한다고 말했다. 남창희는 과거 남희석이 자신을 부르는데 불편해할까 봐 여자친구가 있는 사실도 숨긴 적이 있다고 밝혀 남희석을 놀라게 했다.
남창희는 김구라에 대해 "꼭 아플 때 전화가 온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창희는 평소에 연락이 없던 김구라가 자신이 아프면 어디서 소식을 듣고 전화를 걸어와 걱정한다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알리지 않아도 문제가 생기면 알아채고 걱정해준다며 김구라에 대해 말했다.
이어서 남창희는 박명수와는 절친한 사이라 더 편하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까다로운 박명수가 남창희는 집으로 많이 초대를 한다며 둘의 사이에 대해 의견을 보탰다. 남창희는 박명수가 한참 연락이 없다가도 자신이 내킬 때 "꺼져"라고 문자 한다며 박명수와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홍진경에 대해서는 "자신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분"이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해투4'는 '어떻게 웃길 것인가' 특집으로 꾸며져, 남창희 외에 남희석, 이진호, 이상훈, 이수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