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쓰' 멤버들이 돌발상황에도 개의치 않고 유쾌한 비글미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SBS '언니들의 슬램덩크' 멤버들이 10일 네이버 V앱을 통해 팬들과 특별한 소통을 가졌다.
이날 김숙은 "저희가 지금 심각한 상황에 놓였다"고 심각하게 말을 꺼내며, "사실 오늘 숙소 공개를 하고 숙소 비하인드에 대해 알려드리려 했는데, 녹음이 생각보다 길어지면서 지금 오도 가도 못 한 상황이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은 자신의 짐을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곧 녹음하러 들어가야 하는 홍진영 먼저 짐을 공개했다. 홍진영의 가방 안에는 데코레이션 용 캐리어, 잠 잘때 안고 자는 인형, 안대, 다양한 간식류 등이 있었다. 이를 지켜 본 김숙은 "다이어트 한다더니 먹을 것을 너무 가져왔어"라며 나무랐다.
홍진경은 "요즘 존경하는 넬슨 만델라 대통령의 '나 자신과의 대화'라는 책을 즐겨 보고 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한국 자본주의' 책을 읽느라 책을 많이 가지고 다니는 편"이라며 두꺼운 책 몇 권을 선보였다. 이에 멤버들은 "새 책같다. 많이 읽은 느낌이 아니다. 설정이다"고 말해 홍진경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다음으로는 강예원의 가방이 공개됐다. 강예원은 여배우답게 다양한 화장품과 마스크 팩, 붓기 빼는 마사지기. 코 세척기를 선보였다. 이를 본 한 팬이 댓글로 "코 세척 진짜 좋냐"고 질문하자, 강예원은 "좋다. 전 만성비염이 있어서 코 세척을 자주 하는데 효과 있다"며 강력 추천했다.
이어 전소미는 멤버들과 같이 놀고 싶어서 들고 왔다며 단소와 리코더를 꺼냈다. 그러나 막상 단소 불기에 실패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멤버들은 댄스, 스트레칭, 석고대죄(?)등을 선보이며 돌발 방송에도 유연하게 대처해나가 시청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끝으로 멤버들은 "늦은 시간에 각국에서 시청해주시느라 감사하다. 앞으로 잘하는 '언니쓰'가 되겠다. 기대해달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