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9시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호텔 델루나' (극본 홍정은 홍미란 / 연출 오충환) 구찬성(여진구 분)이 호텔로 찾아갔다.
이날 장만월(이지은 분)은 구찬성을 위기에서 구해줬다. 귀신에게 다리를 잡혀 꼼짝하지 못하는 구찬성 앞에 장만월이 나타났다.
두려움에 떨고 있던 구찬성에게 장만월은 "귀신을 잘 보고 다니라"며 조언을 해줬다. 이어 귀신의 구별을 하지 못해 두려워하는 구찬성에게 자신이 옆에 있으니 무서워하지 말라고 했다.
장만월은 사장님으로 자신을 모시라고 했지만 구찬성은 고집을 꺾지 않았다. 구찬성은 계속해서 자신을 따라다니는 귀신 때문에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었다.
선글라스를 쓴 귀신이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자 어쩔 수 없이 델루나를 찾아가기로 했다. 구찬성은 델루나의 평범한 외관에 다소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구찬성은 직원의 안내를 받아 장만월과 만났다. 장만월과 만난 구찬성은 모아두었던 돈을 건네며 원래대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이미 되돌릴 수 없는 상황에 구찬성은 낙담을 한다. 호텔 밖으로 홀로 나가보려 했지만 두려움에 나갈 수 없었던 구찬성은 장만월의 도움으로 밖으로 나가게 됐다.
구찬성은 장만월이 호랑이의 영혼을 쫓고 있음을 알게 됐다. 그리고 호랑이의 혼과 회사의 회장과 연관이 있음을 깨달은 구찬성은 회장의 집으로 찾아갔다.
회장의 집에서 나온 장만월은 구찬성에게 한 가지 지시를 한다. 회장에게 호랑이 혼을 떼어주는 대신 백두산 그림을 받아오라는 것이었다. 구찬성은 장만월이 사람들에게 붙은 혼을 떼어주고 돈을 버는 것이라고 생각한 나머지 격분해 자리를 떠난다.
회장을 다시 찾아간 구찬성은 장만월이 호랑이의 혼을 떼어주었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그리고 그곳에서 장만월이 돈 때문이 아니라 호랑이의 혼을 달래기 위해서 백두산 그림을 필요로 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구찬성은 장만월에게 오해를 했던 일에 대해서 사과하는 문자를 보냈다. 업무를 시작한 구찬성은 강한 영혼에게 공력을 받는 일이 벌어졌다. 원혼에게 계속해서 쫓기던 구찬성은 죽을 위기에 처했다. 이런 구찬성 앞에 장만월이 나타나 그를 구해줬다. 장만월은 "널 직접 용서해주러 왔다"고 말했다.
정신을 차린 구찬성은 델루나 호텔에서 눈을 떴다. 델루나 호텔에서 눈을 뜬 구찬성은 밤의 델루나는 이전과 달리 활발하고 화려한 모습에 놀라워했다.
한편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이다. 매주 토, 일요일 9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