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은 전생에 자결로 생을 마감했다. 현생에서 유아인은 옥상에서 떨어지며 다시 한 번 죽음의 문턱에 섰다. 하지만, 빙의로 고경표가 구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서는 류수연(임수정)이 거사 후 붙잡힌 뒤 고문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 수연을 구하러 조선총독부에 찾아간 유진오(고경표)는 수연이 고문당하는 모습에 괴로워하다가 결국 수장의 존재를 밝혔다. 이에 일제 경찰에 쫓기게 된 휘영(유아인)은 절벽 앞에서 자결로 생을 마감했다.
앞서 유진오는 "왜 나만 환생하지 못하고 유령인지 궁금하다"고 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됐듯이 유진오는 휘영을 죽음으로부터 지키지 못했다. 차마 환생할 수 없었던 어떤 이유 중 하나로 암시된다. 또한 현생에서 그를 구하며 자신은 소멸될 위기에 처했다. 어쩌면 용서의 과정일 수도 있다.
수연이 전생에 유진오를 죽였을지에 대한 궁금증 또한 높아지고 있다. 앞서 유진오가 회중시계를 만졌을 때 타자기 앞에서 자신이 죽음을 맞았던 환영을 목격했기 때문. 총을 쏜 사람의 얼굴은 나오지 않았었지만 전설이 "회중시계를 들고 있던 사람을 쏜 것 같다"고 언급했던 적도 있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휘영의 죽음을 알게된 수연이 "왜 그랬냐"고 분노하는 모습이 노출되며 이들의 전생이 녹록치않은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을 것이라는 강력한 추측이 생겨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한세주가 백태민과 옥신각신 끝 옥상에서 떨어지게 됐고 이를 목격한 유진오가 한세주에 빙의해 그를 살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전설을 구하러 한세주(유아인)는 달려갔고 유진오(고경표)는 백태민(곽시양)을 잡으러 갔다.
한세주는 미리 말해놓았고 이에 경찰들이 포진됐고 납치한 조상미는 밖에서 집으로 오다 경찰을 보고 도망쳤다. 전설은 구해졌고, 한세주는 피를 흘린 채 전설을 안고 이윽고 기절했다. 이윽고 한세주는 “기억났어 내가 너희들과 어떻게 헤어지게 됐는지”라며 전생을 모두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