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에서는 박연수 모녀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송지아는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해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송지아는 최근 찍은 사진으로 'JYP'의 계약제의를 받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지아는 최근 골프에 빠져 기획사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계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송지아는 평균 89타, 비거리 최고 200m까지 나온다고 덧붙였다.
송지아는 '해투4'를 위해 셀럽 파이브의 '셀럽 파이브', 트와이스의 '라이키', 잇지 '달라달라' 커버댄스의 이국주의 명치 춤과 섞어 선보이며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송지아는 무대에서 떨리지 않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출연자들은 재능 넘치는 송지아의 모습에 모두 "연예인 시켜야겠다"며 입을 모았다. 박연수는 행복한 고민이라며 말했다.
송지아는 송종국을 닮아 축구와 피구에도 능숙해 반 아이들이 항상 같은 팀을 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송지아는 '해투4' MC들을 상대로 축구공을 능숙하게 드리블하며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송지아는 아버지 송종국보다 골프에서는 한수 위라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박연수는 송종국과 이혼한 지 6년이 지났고, 누구를 미워하는 것이 힘들었기 때문에 이제는 마음 편하게 친구처럼 지낸다고 밝혔다. 박연수는 자신의 연애 이야기도 송종국에게 말할 정도로 편해졌다고 털어놨다. 송지아는 "이제 넷이서 밥도 함께 먹어요"라고 말하며 지금이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송지아는 "지금 엄마가 웃어서 행복해요"라고 말해 13살답지 않은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송지아는 드라마에 나오는 어머니가 신기하다며 더 많이 드라마에 나왔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박연수는 요즘 딸이 사춘기가 왔다고 서운해했다. 송지아는 요즘에는 "엄마보다 친구와 노는 게 더 좋아요"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서 송지아는 "엄마가 깔아 놓은 원격제어 앱이 불만이에요"라며 폭로했다. 박연수는 앱의 설치와 삭제, 휴대폰 사용 시간까지 제어할 수 있는 앱이라며 머쓱해했다. 송지아는 앱을 지워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고, 박연수가 약속하겠다며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4'에서는 '근황 신고식'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박연수, 송지아 외에도 정주리, 이국주, 강예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