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밤 9시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에서는 상위 1% 인기와 수익을 자랑하는 크리에이터 밴쯔, 대도서관, 윰댕, 씬님이 출연해 자신들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네 사람은 등장과 동시에 자신들의 지난해 매출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먹방 크리에이터 밴쯔는 연매출 10억을 기록했고, 뷰티 크리에이터 씬님은 그보다 더 많은 12억을 자랑했다. 대도서관은 1월과 2월 수익을 제외한 연매출이 17억에 달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윰댕은 법인을 세워 월급을 받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대도서관은 "얼마 전에 초등학교에 강의를 하러 간 적이 있다. 초등학생들이 장래의망으로 크리에이터를 1순위로 꼽더라. 이유는 돈을 많이 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크리에이터는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이유로 많은 이들의 워너비 직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모든 크리에이터들이 이와 같은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아니다.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제작자의 삶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랜선라이프'에 출연한 이유를 밝힌 씬님처럼, 이들의 삶은 자신만의 콘텐츠에 모든 신경이 집중돼 있었다. 그렇기에 이러한 수익을 자랑할 수 있었던 것.
씬님은 뷰티 크리에이터다. 그는 직접 제품을 구매해 리뷰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짧은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5시간 이상 촬영을 진행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씬님은 "언니 부럽다. 화장품 협찬 들어오고, 앉아서 돈 번다고 하는데 저런 비하인드를 알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화려한 겉모습 이면에는 이처럼 많은 노력이 들어가 있었다. 비단 씬님 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먹방을 찍기 위해 밴쯔는 대부분의 시간을 운동에 쏟았다. 철저한 자기 관리로 건강을 챙기며 먹방에 집중했다. 윰댕과 대도서관도 마찬가지다. 자신들이 선보인 콘텐츠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일상에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