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13회에서는 이준기(이이경 분)와 강서진(고원희 분)이 키스를 하는 순간을 목격하는 강동구(김정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준기는 강서진과 키스를 했고, 강동구는 이를 목격해 "너 누구야?"라며 소리쳤다. 이에 이준기는 강동구에게 연애 사실을 들킬세라 차에 치였음에도 배를 붙잡고 도망쳤다. 이후 강동구는 이준기를 의심했지만 결국 대행 아르바이트 연기자를 내세워 열애 사실을 감췄다.
이렇게 의혹이 풀리는가 했지만 이준기와 강서진은 또다시 강동구에게 키스장면을 걸렸고 강서진은 강동구에게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고 거짓말한 후 또 다른 연기자를 섭외해 왔다.
결국 강서진은 이 상황을 수습하고자 솔직하게 오빠 강동구에게 털어놓으려 했지만 강동구는 서진에게 "네가 만약 준기 형이랑 사귀면 널 시골 절로 보내 비구니로 만들어 버리겠다. 면도기도 안 줄 거다"라고 말했다. 이준기는 술을 마시고 강동구에게 진실을 털어놓으려 했지만, 오히려 강서진이 두려움에 이준기를 기절시켰다.
강동구는 베이커리에서 함께 일하게 된 현준(강경준 분)과 자신의 짝사랑녀 한윤아(정인선 분)의 모습을 질투했다. 강동구는 한윤아와 현준을 방해하기 위해 베이커리에 찾아가 "너무 유치하다. 좋아하는 여자 마음을 이렇게 사려고 하느냐"며 몽니를 부렸고, 돌아가는 길에 다리를 다쳐 양 다리에 깁스를 하게 됐다.
이에 한윤아는 베이커리에 출근하지 못한 채로 강동구의 간병에 나서게 됐고, 이튿날 강동구는 다리가 다 멀쩡하게 나았음에도 아픈 척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현준이 등장해 한윤아 대신 강동구의 간병을 해줬다. 그러면서 현준은 일부러 강동구의 옷에 물을 뿌렸고, 갈아입혀 주겠다는 핑계로 바지와 속옷까지 벗겨 폭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결국 강동구는 한윤아와 현준 모두에게 꾀병을 부리고 있음을 들켰고, 한윤아는 뒤돌아서 배시시 웃어 다음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