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한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제임스가 영국 친구들을 위해 여행 가이드로 나섰다.
제임스가 친구들과 향한 곳은 강원도 인제였다. 레포츠 테마파크가 있다는 제임스의 말에 친구들은 크게 기대했지만 목적지에 있는 번지 점프대를 본 앤드류는 설마 저걸 하는 거냐며 기겁했고 간신히 번지 점프에 성공했다.
제임스는 번지점프를 마친 친구들과 저녁 식사로 한우를 먹으러 갔다. 식당에서 메뉴로 나온 한우를 본 친구들은 입맛을 다셨다. 제임스는 여러 나라에서 소고기를 먹어봤는데 한우가 제일 맛있었다며 친구들에게 꼭 먹여주고 싶었다고 한우를 메뉴 고른 이유를 설명했다.
잘 익은 고기를 맛본 데이비드는 자신이 먹어 본 고기 중 가장 맛있다며 놀랐고 다른 친구들도 진짜 맛있다며 정신없이 젓가락을 놀렸다. 어느새 고기를 다 먹은 친구들은 아쉬워하며 더 먹고 싶은 눈치였다. 제임스가 "더 먹고 싶은 사람 있냐"라고 묻자마자 친구들은 모두 반색했고 사이은 배 터질 때까지 부탁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나온 고기에 환한 미소를 지었고 앤드류는 "이런 훌륭한 스테이크는 10년 동안 못 먹어봤다"라고 감탄했다. 마지막 한점이 남았고 앤드류는 데이비드에게 먹을 것인지 물었다. 데이비드는 "아니야 네가 먹어. 네 이름이 적혀있네"라고 유쾌한 유머로 고기를 양보했다.
식사를 마친 친구들은 스키장으로 향했다. 생애 첫 스키를 타게 된 앤드류는 "영국은 겨울이 춥지 않아 동계 스포츠를 접할 기회가 없다"라고 크게 기대했다. 데이비드는 나이에 비해 귀여운 동작으로 스키를 타 스튜디오의 출연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숙소로 돌아온 네 사람은 맥주로 하루를 마감했다. 친구들은 멋진 여행을 선물한 제임스에게 고마워했고 번지 점프와 스키를 처음 경험한 앤드류는 정말 최고의 날이었다고 좋아했다. 번지 점프와 스키 중 어느 게 더 좋았냐는 친구들의 말에 앤드류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스키라고 대답해 모두 낮에 있었던 앤드류의 번지 점프를 떠올리며 크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