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밤 11시15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7회(극본 민지은 원영실/연출 권혁찬 이민우, 이하 신네기)는 강현민(안재현 분)이 은하원(박소담 분)에게 연애를 제안하는 장면으로 막을 올렸다.
강현민은 은하원에게 "가짜 연애, 그만둬. 이제 진짜 연애하자"라고 말했다. 이후 은하원은 강현민에게 "너 나 좋아해?"라고 물었지만 강현민은 대답하지 못 했다. 은하원은 "진짜 네 마음 속 진심이 뭔지 봐봐. 가족한테든 여자한테든"이라는 말을 남기고 먼저 자리를 떴다.
이 고백 장면은 생중계로 인터넷에 퍼졌다. 해당 사실을 알고 강현민은 충격에 빠졌다. 더불어 은하원에게 거절 당한 때를 회상하며 묘한 기분에 휩싸였다.
충격의 후유증은 오래 가는 듯 보였다. 강현민은 성형외과를 가 얼굴을 전부 고치고 싶다고 상담을 받기도 했다. 역시 해당 영상을 본 의사는 "그 여자가 첫사랑이냐"라고 물었고 현민은 사뭇 진지하게 "첫사랑은 따로 있다"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강서우(이정신 분), 이윤성(최민 분)은 집을 나간 은하원을 찾아 헤맸다. 마음을 쓰지 않는 듯 보였던 강지운(정일우 분) 역시 은하원의 빈자리를 느끼고 집을 나섰다. 그는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먹고 있는 하원을 발견하고 그에게 "하늘집으로 돌아오라"고 얘기했다. 은하원은 하늘집으로 돌아왔다.
이후 강회장(김용건 분)은 "포상휴가라고 생각하라"며 하원에게 하늘집 형제들과 함께 여행을 가라고 말했다. 은하원은 여행을 위해 강서우의 스케줄을 조정했다. 이어 박혜지(손나은 분)에게도 "혼자서 하늘집 형제들을 다 데리고 여행가는 건 무리"라며 여행에 동행할 것을 제안했다. 마침 현장에 들이닥친 강지운도 여행 얘기를 듣게 됐다. 박혜지는 지운에게 아직은 현민이를 혼자 볼 자신이 없다"고 설득했다.
이에 지운은 하원에게 "현민이 간다고 하면 나도 가겠다"고 여행 참가를 약속했다. 하원은 현민을 설득하기 위해 그의 방으로 들어왔다가 '현민이 잠들면 누가 업어가도 모른다'는 얘기를 떠올리고 묘한 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