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정규편성 후 첫 방송된 KBS2 '발레교습소 백조클럽'에서는 왕지원, 오윤아, 김성은, 성소가 다시 뭉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먼저 과거 발레니라 왕지원은 발레의 정석과도 같은 깔끔한 발레 자세와 턴을 선보였지만 표정이 굳어졌다. 연습을 하면서도 힘들어 보였고, 한쪽 방향으로 균형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왕지원은 "어떤 동작은 잘 안된다. 내 기준보다 낮더라도 즐거우면 된다 생각했는데, 옛날과 지금 몸이 달라 슬프다.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왕지원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출신으로, 실제로 국립발레단 단원이기도 했지만 부상으로 발레를 그만둬야 했기 때문. 또한,왕지원은 지인의 발레교습소를 찾았다. 어린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던 왕지원은 다리에 쥐가 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왕지원은 발레교습소로 성소가 찾아오자 크게 반가워하며 "배우라 우리 멤버라고 소개할 일이 없는데 감정들을 교감하다보니까 유대감이 간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날 오윤아와 김성은은 쇼핑에 나섰다. 발레복 판매자는 레오타드를 입을 때 속옷을 입지 않는다고 설명해 줬고 오윤아는 몰랐던 사실에 깜짝 놀랐다. 또한 이들은 튀튀와 토슈즈를 구경하며 "이건 지원이가 쓰던 거다"라며 자꾸 왕지원의 소품을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오윤아는 김성은의 요구에 우아한 다리찢기를 선보였고 김성은 역시 한결 나아진 포즈로 다리를 찢어 눈길을 끌었다.
예쁜 발레복을 고르던 두 사람은 각자 취향에 맞는 것을 선택했고, 탈의실에서 갈아 입었지만 오윤아는 선뜻 나오지 못하며 망설였고, "성은아, 네가 먼저 나가, 난 노출이 좀 있다"며 민망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복장을 보고 "정말 예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