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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02 17:46
경찰 "정용화, 부정입학" vs FNC "왜곡된 부분 있어"
그룹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부정 입학으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측이 "사실과 다르며 검찰 조사에서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2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정용화와 조규만은 지난 2017학년도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과 대학원 모집 과정에서 면접고사에 불참, 정상적인 전형과정을 거치지 않고 입학한 혐의로 이날 검찰에 송치됐다. 이와 함께 경찰은 조사 결과를 브리핑하며 "경희대 국제캠퍼스 협력부처장 A씨는 정용화과 조규만이 면접 없이 합격되도록 이모 교수에게 알선했으며 정용화의 매니저 B씨 역시 정용화의 합격을 위해 A씨에게 알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씨와 B씨는 정삭적인 입학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이 교수는 면접을 거치지 않은 정용화과 조규만을 합격시키도록 심사위원에게 알렵을 행사한 혐의를 받아 검찰에 송치됐다. 이 교수는 '입학 원서를 포함한 서류는 정해진 기간 내에 제출해야 하며 이후에는 제출이 불가'하다는 원칙이 있었음에도 다른 응시생들보도 정용화, 조규만에게 높은 면접점수를 부여해 합격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FNC 엔터테인먼트는 곧장 공식입장을 통해 "정용화의 경찰 수사 결과와 관련해 사실과 달리 왜곡된 부분이 있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정용화와 FNC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남은 사법 처리 과정에서 일부 왜곡된 부분들에 대해 충분하고 소상하게 소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일 오전 서울 중랑구 지능범죄수사대 브리핑실에서 열린 경희대 대학원 예체능학과 부정입학 사건 브리핑에서 형사가 증거 자료인 모집요강을 진열하고 있다. 지수대는 이날 "수사 결과 학과장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면접심사위원들에게 압력을 행사해 특정인을 부정입학 시키는 도덕적 해이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지수대는 당시 경희대 학과장이던 이 모 전 교수와 정용화 등 부정입학자 3명, 브로커 2명 등 총 6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 2018.3.2/뉴스1 © News1 박지수 기자
또 "이번 일로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앞서 정용화는 지난달 17일 특혜 입학 의혹이 불거져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오는 5일 군입대를 결정했다. 당시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학교 측이 적극적으로 입학을 권유했으며 정용화와 같은 인기 연예인이 굳이 부정 입학을 감행하면서까지 특혜를 받은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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