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한 JTBC 금토 드라마 '미스티'에서 고혜란(김남주)가 촬영차 떠난 태국에서 옛 연인 케빈리(고준)와 키스했다.
보도국 국장 장규석(이경영)과 팀장 오대웅(이성욱)은 고혜란과 함께 케빈리와 스캔들이 난 한지원(진기주)의 거치를 논의했다. 한지원은 진행하던 아침 뉴스 앵커자리에서 교체됐고 지방 발령을 받게됐다.
한지원은 케빈리에게 "고혜란 짓이다. 잘못하면 나 이 바닥에서 생매장된다. 방법을 생각해봐라. 이게 퍼지면 당신도 끝장이다"라고 했고 케빈리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대답했다.
청와대 홍보실 비서관은 고혜란을 찾아와 청와대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다. 고혜란은 자신은 언론인이라고 권력과 거리를 둬야 한다고 대답했지만 비서관은 고혜란의 성장 배경, 국선 변호사인 남편의 경력을 언급하며 최적의 적임자라고 햇다. 앞으로 한 달간 후보 검증 작업이 있을 거라고 했고 큰 사고만 없으면 고혜란이 유력하다고 했다.
케빈리는 고혜란을 만나 "이제 밟으면 밟히는 10년 전 이재영이 아니다"라고 스캔들을 꾸민 일을 언급했다. 고혜란은 "은주는 아냐"라고 되물었다. 고혜란은 "알고 있다. 과거 남자"라고 했다. 케빈리는 "만나던 남자라고. 호적에 안 올렸을 뿐이지 우리는 부부였어. 한지영은 실수라고 하면 그만이야. 하지만 1년 3개월이 실수냐. 네 남편이 이해해 줄 것 같아. 먼저 건드린 건 너야"라고
케빈리는 우연히 만난 강태욱에게 고혜란이 자신과 함께 태국에 가게 된 일을 알렸다. 집으로 돌아온 강태욱은 고혜란에게 그 일을 물어보려고 했지만 관두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고 서랍에서 작성한 이혼 서류를 한참 쳐다봤다.
고혜란은 촬영 때문에 케빈리와 함께 태국으로 갔다. 케빈리는 방으로 들어간 고혜란을 따라 들어갔다. 케빈리의 돌발 행동에 고혜란은 "케빈리 씨 소리쳐야 그만두겠어요"라고 케빈리에게 말했지만 케빈리는 "너도 생각 나잖아. 확인해 볼까"라고 말하며 고혜란에게 거칠게 키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