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보이스3'(연출 남기훈/극본 마진원) 7회에서 나홍수(유승목 분)가 도강우(이진욱 분)를 찾아 나섰다.
이날 악한 본능이 깨어난 도강우는 송장벌레(이민웅 분)를 처리하려고 했다. 도강우의 분위기가 바뀐 것을 확인한 송장벌레는 협박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송장벌레는 방제수와 관련된 이야기에 대해 들려줬다.
도강우는 "그런 건 상관없다"며 송장벌레의 목에 칼을 가져갔다. 마침 나홍수가 현장에 도착하며 도강우가 송장벌레를 살해하려는 걸 막아섰다. 송장벌레는 나홍수가 등장한 틈을 이용해 자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송장벌레는 도강우의 손에서는 벗어났지만 와이어슌(이용우 분)에게 벗어날 수는 없었다. 와이어를 이용해 송장벌레의 목을 졸랐다. 송장벌레의 숨통을 끊은 와이어슌은 가면을 벗으며 정체를 드러냈다.
나홍수는 도강우에 대해 조사했던 것들을 설명하며 현재 상태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했다. 하지만 도강우는 나홍수에게 거짓말을 하며 이야기를 돌렸다. 계속해서 다그치는 나홍수에 도강우는 "형이라도 막아서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사를 통해 도강우가 선척적인 사이코패스라는 사실을 알게 된 나홍수는 고민이 깊어졌다. 의사는 도강우의 상태에 대해 "살인을 억지로 참고 있다"며 "살인 본능으로 가득한 존재로 살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나홍수와 술자리를 가진 강권주(이하나 분)는 음성이 흔들리는 나홍수가 무언가 숨기고 있다고 추측했다. 무언가 이상하다는 걸 직감적으로 느낀 강권주는 진서율(김우석 분)에게 도강우 핸드폰 위치 추적하도록 지시했다.
도강우는 개인적인 조사를 통해 와이어슌이 신종 마약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도강우와 팀원들은 약쟁이들을 조사해 와이어슌을 찾아내기로 했다.
도강우는 노인에게 보복운전과 시민을 폭행한 오진식을 추적에 나섰다. 오진식이 한 클럽에서 파티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골든타임팀은 클럽으로 향했다. 도강우는 클럽에서 오진식이 마약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도강우는 검거하는 과정에서 오진식을 폭행하며 철수하라는 지시를 받게 됐다.
한편 '보이스3'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추격 스릴러 드라마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