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MBC ‘자체발광오피스’에선 호원(고아성)의 비밀이 서우진(하석진)에에 알려지는 전개를 맞았다.
이날 우진은 인턴 호원과 기택(이동휘)에게 새 카탈로그를 만들라는 지시를 내렸다. 호원과 기택은 밤을 새워가면서 자신들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카탈로그에 가격을 넣는 작업에서 문제가 생겼다. 누군가 카탈로그에 장난을 친 것.
카탈로그에 가격이 잘못 나가 회사가 발칵 뒤집혔고 호원과 기택은 직접 고객들을 찾아다니고 일일이 주문철회를 부탁해야 했다. 호원이 손편지를 써서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실수는 어느정도 수습되는 국면을 맞았다.
그러나 본부장은 인턴을 해고하라고 서우진을 압박했다. 그렇지 않으면 우진이 사표를 내라고 압박했다. 두 사람이 잘 해가고 있고 수습도 된 마당에 너무한 처사라고 말하는 우진. 그러나 본부장의 화는 풀리지 않았다. 이때 하지나 대리(한선화)는 누군가 가격표 파일에 장난을 쳤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이어 보안실에 전화해 그날 가장 늦게 퇴근한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아냈고 결국 신입사원이 범인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신입사원은 자신의 행동이 발각되자 “인재가 일할만한 회사부터 되라”고 말하며 사표를 내고 나왔다. 결국 호원과 기택은 누명을 벗었고 우진은 두 사람에게 화부터 낸 것에 대해 사과했다.
그런가운데 우진은 호원이 시한부 삶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술에 취한 기택이 호원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 병원에 가야 한다고 외쳤다. 마침 그 전화를 우진이 받았던 것. 우진은 호원이 시한부란 사실을 그제야 알고 충격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