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드라마 '맨투맨'에서 이창민 PD, 김원석 작가, 배우 박해진이 만난다. © News1star DB
(서울=뉴스1스타) 강희정 기자 = 소위 '잘나가는' 드라마의 요소가 '맨투맨'에 집약됐다.
16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창민 PD는 최근 JTBC '맨투맨(Man To Man)' 연출로 확정됐다. 이창민 PD는 SBS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자이언트' 등 굵직한 드라마를 연출한 인물이다.
'맨투맨'은 KBS2 '태양의 후예' 김원석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지난 4월 종영한 '태양의 후예'는 시청률 38%를 돌파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올초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으로 여심을 강타했던 배우 박해진은 일찌감치 '맨투맨' 출연을 확정지었다. '치즈인더트랩'에서 유정으로 분해 대학 선배 판타지를 제대로 구현했던 그는 '맨투맨'에서 국정원 고스트 요원으로 변신한다.
박해진이 분하는 '맨투맨' 김설우는 국정원 내부에서도 소수 상급자들만이 존재를 알고 있는 숨겨진 비밀 요원이다. 다재다능한 능력에 포커페이스의 소유자로 자신의 흔적은 절대 남기지 않는 임무 완수 성공률 100%를 자랑한다. 김설우는 새로운 작전에 투입돼 한류스타의 경호원으로 나서면서 역대 임무 중 가장 큰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극본을 집필 중인 김원석 작가는 "박해진이 맡은 김설우는 고스트로 발탁될 만큼의 뛰어난 능력은 기본 장착, 천의 얼굴을 지닌 요원으로서 다양한 언더커버 캐릭터를 통해 사건을 풀어나가는 뉴타입 첩보원이 될 것"이라며 캐릭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맨투맨' 제목은 '맨vs맨'이 아니라 '맨x맨'을 의미한다. 제작사 측은 "기존에 봐오던 남자들의 대결을 다룬 액션 드라마나 여자를 사이에 둔 삼각관계 멜로를 능가하는 전혀 다른 형태의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에 극 중 김설우와 함께 중심축을 이룰 한류스타 여운광 역은 누가 될지, 두 남자를 사이에 두고 심리전을 펼칠 여주인공 차도하 역은 누가 맡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사전 제작 드라마 '맨투맨'은 오랜 시간 스타로 살아온 배우 여운광과 필연적으로 그 배우의 경호를 맡게 되는 경호원 김설우의 얘기를 그린다.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