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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04 08:36
[RE:TV] '봄밤' 한지민, 母길해연 앞 눈물…안타까움 더했다
'봄밤' 한지민의 눈물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밤'에서 이정인(한지민 분)은 엄마 신형선(길해연 분)을 만나 연인 유지호(정해인 분) 얘기를 꺼냈다. 유지호에게 아이가 있음을 고백하며 폭풍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날 이정인은 도서관에 찾아온 엄마에게 "사실은 아이가 있어. 그 사람한테"라고 어렵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엄마 미안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예상치 못한 사실에 신형선은 말을 잇지 못했다. "정인아. 이건.."이라며 황당해 했지만 이정인은 "안 그러려고 했어. 나도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근데 너무 좋아서. 내가 너무 좋아해서"라고 했다. 또 "죄송하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신형선은 "아니 죄송하고 그런 게 아니라. 말이 안 나와"라고 대답했다. 마음을 다잡으려 했지만 너무도 큰 충격을 받았다. 이에 이정인은 "엄마 이제 그 사람 없으면 안 돼. 못 살아. 미안해"라며 "나 도와줘. 엄마"라면서 신형선의 품에 안겨 눈물을 쏟아냈다. "어떻게 하면 좋니"라며 신형선도 함께 울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정인은 신형선에게 유지호를 소개시켜 주려 했다. "엄마가 지호씨 한 번만 만나봐 줘. 좋은 사람이야"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하지만 신형선은 "물론 좋은 사람이니까 마음이 가겠지. 근데 엄마가 왜 만나야 되니"라고 대답했다. 둘의 만남을 달갑게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 딸이 아이 있는 남자와 결혼까지 생각하자 또 한번 충격을 받은 듯했다. 유지호는 도서관에 찾아갔다가 이정인이 울고 있단 사실을 알게 됐다. 이정인은 "가끔 우는 것도 괜찮네. 이 시간에 유지호도 볼 수 있고"라며 그제야 웃었다. 기습 뽀뽀로 달콤함을 뽐내기도. 이정인은 유지호에게 엄마와 만났던 소식을 전했다. "엄마가 대답은 안하고 갔어"라고 털어놓은 것. 이에 유지호는 "내가 괜찮다, 천천히, 걱정하지 마라 하는 건 왜냐하면 정인씨와 나만의 확신이 있어서다"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정인과 유지호의 사랑이 더욱 단단해진 가운데 부모님에게 허락받고 당당한 사랑을 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봄밤'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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