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JTBC '날 보러와요'에서는 김장에 도전한 조세호, 송민호와 토마토 김치에 도전한 알베르토, 미카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탈리아 알베르토는 이탈리아 식 김장을 하겠다고 말했다. 알베르토는 "이탈리아에서도 매년 10~11월이 되면 토마트를 이용해 1년 동안 먹을 토마토 소스를 만든다"고 말했다.
알베르토는 "혼자 하기엔 힘들어 저의 한국 할머니를 초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름 아닌 불가리아 셰프 미카엘이었다. 알베르토는 60KG에 달하는 토마토를 욕조에 담아 헹구기로 했다. 아들 레오도 욕조에 들어가 아빠를 도우며 물놀이를 즐겼다.
미카엘은 와인과 직접 만든 수제 요구르트를 들고 왔다. 미카엘은 욕조에 담긴 토마토를 보며 추억을 떠올렸다. 불가리아도 매년 토마토 김장을 한다고. 알베르토의 아들 레오는 미카엘 표 수제 요구르트를 맛봤다. 맛이 있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단호하게 답하다가도 계속 먹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미카엘은 "매일 식당에서 15kg 정도의 소스를 만든다"고 전문가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알베르토는 "레오가 이탈리아어를 더 많이 쓴다. 어린이집을 갈 예정인데 걱정된다"고 말했다. 미카엘은 "나도 폴란드어, 불가리아어를 두 가지 썼었다. 두 가지 언어를 하면 언어 습득 속도가 느릴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시간 흐르면 인기 많다 여러 언어 쓰니까"라고 경험을 전했다.
두 사람은 계속해서 소스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하지만 갑자기 깬 레오때문에 다시 무산되는가 했다. 레오는 함께 소스를 만들며 즐거움을 느꼈고 이에 세 사람이 함께 소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미카엘은 재료를 더해 미트볼 소스와 미트볼을 금새 만들어냈다. 이를 맛 본 레오는 "아저씨 최고"라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스튜디오의 패널들도 맛을 본 뒤 "상큼하다" "토마토 향이 진하다"며 감탄했다.
조세호는 송민호와 함께 김장 150포기에 도전했다. 지난회에 밭에서 가져온 무를 채썰기로 했다. 두 사람은 이렇게 어려운 일인 것이냐며 놀라워했다. 이어, 동네 주민들과 함께 김치 속과 배추 버무리기 작업에 들어갔다. 150포기인 만큼 방대한 양에 점점 조세호와 송민호는 지쳐갔다. 송민호는 "이렇게 힘든 일인 줄 몰랐다"고 심경을 전했다.
닭장에 가 물과 먹이를 주라고 부탁했다. 조세호와 송민호는 겁에 질려 쉽게 들어가지 못했다. 결국 닭장에 들어갔지만 날아오른 닭 때문에 두 사람은 기겁했다. 그 사이 닭 한마리가 나갔고, 조세호와 송민호는 닭을 잡으러 다녔다.
이윽고 김장이 마무리 돼가며 굴을 넣어 만든 김치쌈을 조세호와 송민호는 맛봤다. 제보자의 어머니는 "우리 사위, 딸"이라 부르며 쌈을 건넸다. 정겨운 김장 파티가 끝난 뒤 제보자의 어머니는 또 오라고 말하며 웃음을 더했다.
한편, 이날 노사연은 생애 첫 라이브 방송에 도전했다. 딘딘과 오마이걸 승희가 특별 방문했다. 노사연은 딘딘에게 유튜브 이용 방법에 대해 전수받았다. 딘딘의 '싫어요'를 누른 사람이 15명이라는 말에 노사연은 "왜 그랬을까. 누구신지 그렇게 싫으셨냐. 찾아간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