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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07 02:08
중기부, 소상공인 유튜버 1000명 키운다…플랫폼 사업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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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원 들여 미디어 플랫폼 구축하고 크리에이터 육성 유튜버·소상공인 매칭도…"연 3000개 상품 홍보 목표"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손잡고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20년까지 1인 소상공인 크리에이터 1000명을 육성한다.
연말까지 '소상공인 미디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크리에이터들의 홍보 영상을 한데 모아 소상공인 상품을 판매한다는 구상이다.
유명 유튜버와 소상공인을 매칭해 매출을 끌어올리는 계획도 세웠다. 유튜버를 통해 소상공인 상품을 소개하고, 쇼핑몰 URL을 링크해 상품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연간 3000건의 상품 홍보가 목표다.◇'소상공인 미디어 플랫폼' 구축하고 크리에이터 1000명 육성7일 중기부에 따르면 소진공은 이달 말까지 '1인 소상공인 크리에이터' 교육생 200명을 선발하고 3개월 과정의 '크리에이터 육성 교육'을 시작한다. 소진공은 내년까지 총 1000명의 소상공인을 선발해 크리에이터로 육성할 계획이다.기초교육과 심화과정을 거쳐 '크리에이터'로 변신한 소상공인들은 오는 11월부터 유튜브·페이스북·네이버 등에서 1인 방송 채널을 개설하고 홍보 방송을 시작한다.신상품을 뜯어보는 '언박싱(unboxing)'부터 전통시장 먹거리를 직접 맛보는 '먹방'까지 방송 형식의 제한은 없다. 소재도 해당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상품이라면 어떤 것이든 홍보할 수 있다. 영상 하단에는 쇼핑몰 URL이 링크된다. 소진공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동반성장몰'에 크리에이터가 판매하는 상품을 등록해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극대화할 방침이다.'1인 소상공인 미디어 플랫폼'도 오는 11월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구축 작업에 들어갔다.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000명의 소상공인 크리에이터 방송을 한눈에 모아 볼 수 있는 전용 미디어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게 소진공의 계획이다. 소진공 관계자는 "올해 편성된 온라인·홈쇼핑 진출 지원예산 75억원 중 10억원을 이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라며 "미디어 플랫폼 구축에 6억원, 크리에이터 양성에 4억원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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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 ◇소상공인·유튜버 매칭해 간접홍보…"연간 3000개 상품 홍보"직접 1인 방송 크리에이터로 나서기 어려운 소상공인은 유명 유튜버와 매칭해 상품을 간접홍보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이에 따라 소진공은 다중채널네트워크(MCN) 마케팅 업체들과 접촉하며 세부 사업 내용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CN 마케팅이란 광고주와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중개서비스다. 예컨데 화장품기업이 새 립스틱을 출시하면 이 제품을 가장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유튜버를 찾아 기업과 연결해주는 방식이다.소진공 관계자는 "MCN 마케팅 업체를 통해 소상공인과 유튜버를 1대1로 매칭하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며 "유튜버를 통한 홍보는 직접홍보 보다는 소상공인 상품을 슬쩍 끼워넣는 '간접홍보'(PPL) 형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유튜버 간접홍보에 대한 예산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진공 관계자는 "유튜버에게 직접 대금을 지불하는 방안과 상품 판매 수수료를 유튜버와 소상공인이 일정 비율로 분배하는 방안을 놓고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유튜버 간접홍보 영상도 소상공인 미디어 플랫폼에서 모아볼 수 있다. 소진공은 1인 크리에이터 방송과 유튜버 간접홍보 영상을 합해 연간 3000개 이상의 소상공인 상품을 홍보할 것"이라며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출시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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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 ◇전통시장별 기획 방송·원스톱 서비스도 검토 中소진공은 소상공인 미디어 플랫폼 사업이 궤도에 오르면 전통시장의 특색을 살린 '기획 방송'을 내보내거나 추가 예산을 투입해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하는 후속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소진공 관계자는 "1인 방송 외에도 전통시장의 특색을 살린 홍보 방송도 준비하고 있다"며 "전통시장마다 가지고 있는 정체성과 경쟁력이 영상으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미디어 플랫폼 내에 '결제창'을 만드는 업그레이드도 고려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플랫폼에서 방송 시청과 상품 구매를 한 번에 하는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추진 중인 미디어 플랫폼 구축 사업에는 결제 기능이 포함되지 않았다. 소비자가 플랫폼에서 홍보 영상을 보고 해당 상품을 구매하려면 URL 링크를 타고 동반성장몰에 접속해야 한다.소진공 관계자는 "현재 책정된 예산으로는 플랫폼에 결제창을 포함하는 것에 무리가 있다"며 "향후 사업성이 보이면 추가 예산을 마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중기부 관계자는 "소비자 트렌드가 온라인으로 많이 기울어진 상황에서 소상공인도 이런 추세를 따라갈 수 있도록 채널을 열어주고 마케팅도 지원할 계획"이라며 "다른 부처와 협업해 국내 소비 진작에 적극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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