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제2막이 오르면서 주목해야 할 점들이 공개됐다. © News1star / 로고스필름
'리멤버-아들의 전쟁'이 제2막에 돌입하면서 어떤 전개가 펼쳐질 지 주목받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연출 이창민) 측은 20일 11회 방송을 앞두고 제2막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2막에서는 숨겨졌던 진실들이 파헤쳐지면서 또 다른 갈등과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1999년 박동호(박성웅 분) 부친의 교통사고 피해자가 서진우(유승호 분) 가족이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진 상황. 하지만 아들에게 비행기표만 달랑 남겨두고 사고를 낼 수밖에 없던 박동호 아버지의 사연은 무엇인지 공개되지 않았다. 2막에서는 1999년 교통사고와 관련된 거대 음모와 진우, 동호 간의 끈질긴 악연이 속 시원히 밝혀진다.
뿐만 아니라 사소하게 지나쳤던 작은 사건들에 숨겨진 남규만(남궁민 분)의 악행이 드러나면서 '혹시' 하고 의심했던 의문들이 하나 둘 해소된다. 더불어 절대 악인 남규만의 개인적인 속사정까지 비춰주면서 인물들을 더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2막에서 진우의 복수는 더 체계적이고 날카로워진다. 1막에서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겠다는 일념 하에 악을 쓰며 덤볐다면 2막에서는 교묘하게 남규만을 뒤에서 자극하며 차근차근 복수를 진행시켜 시청자들에게 짜릿함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진우는 단순히 남규만이 서촌 여대생 살인사건의 진범이라는 걸 밝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일호그룹 전체를 무너뜨리겠다는 것을 목표를 삼고 더 큰 그림을 그리게 된다. 이인아(박민영 분)와 박동호, 탁검사(송영규 분) 등이 힘을 보태면서 통렬한 단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악마 군단'은 내부적인 위기를 맞는다. 악의 무리 안에서 관계가 뒤틀리면서 새로운 관계가 형성, 시청자들에게 반전의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계속해 자신들의 입지를 굳히고 '이기는 진실' 팀을 위협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해간다. 하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은 인물들인 만큼 남규만을 주축으로 한 이들 무리가 어떤 갈등과 욕망으로 움직이고 있는지 펼쳐진다.
서진우와 이인아는 위기 속에서 더 결속하는 커플로, 4년이라는 시간동안 변함없이 서로를 지켜준 든든한 존재다. 변두리 로펌에서 한 식구로 함께 움직이게 된 두 사람은 더욱 서로를 의지하게 된다. 특히 아버지를 잃은 진우에게 인아는 피붙이나 다름없이 유일무이한 존재가 된다. 인아는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하게 된 진우의 곁을 지켜주며 애틋하고 신뢰 넘치는 사랑을 키워나간다. 거스름 없이 아주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두 사람의 로맨스는 잔잔한 감동을 전해줄 조짐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