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방송된 STATV '숙희네 미장원'에서는 반복된 이별 통보에도 6개월간 한 여자만 바라보고 있다는 '철수'의 사연이 공개됐다.
친구의 소개로 여자친구를 만나게 된 철수는 여친에게 헌신적인 스타일. 그는 여자친구의 이직도 도왔고 어머니의 치료비를 대신 내주며 참 사랑을 몸소 보여주는 스마트한 남자친구 였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전 남자친구를 잊지 못했다며 사정이 생겼다며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를 계속 건네게 된다.
철수와 여자친구의 첫만남은 친구의 소개팅을 통해서였다.
이틀째 만남에 손을 잡았고, 충분히 우리 사이에 좋은 신호가 오고 갔다고 생각했기에, 세 번째 만남에 고백을 했다. 그녀는 그런 그의 마음을 받아줬고 그때부터 둘의 교제가 시작됐다.
사연 속 여자의 이별 통보 내용에 오정연은 "나름 예의가 있었던 통보였다고 생각한다" 라고 말했고, 신아영은 "사촌오빠라고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서는 너무 치밀한 사람이다"며 몸서리를 쳤다. 최송현은 "계획적이다" 라고 말했다. 신아영은 이유 없는 이별 방식에 대해 "이별 후폭풍을 감당하기 힘들 것"이라며, "나 너 싫어!, 꺼져!" 등 돌직구 이별 통보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오정연은 "첫 사랑이라서 그럴 것이다" 라고 철수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이자, 신아영과 최송현은 "혹시 이 사연 본인것 아니냐"며 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