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0회 기념으로 제주도 여행을 떠난 무지개 회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지개 회원들은 장기자랑하는 시간을 가지며 숨겨 왔던 끼를 방출했다. '나혼자산다' 공식 썸남썸녀 한혜진과 전현무는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정기고&소유의 '썸'을 부르면서 전현무는 한혜진을 계속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고, 한혜진은 전현무의 시선을 애써 피했다.
이를 지켜 본 박나래는 "엄청 좋아하네"라고 놀렸다. 다음날 아침 전현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색해하고 눈도 못 마주치는 그런 것이 진정한 썸남썸녀의 의미 아닙니까? 앞으로 두고두고 회자될 명장면"이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MBC 스튜디오에서 4주년 여행을 모니터 하는 와중에도 전현무는 중간중간 한혜진의 편을 들어 눈길을 끌기고 했다.
두 사람의 꽁냥거림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저녁식사 시간에 박나래는 "'똑똑똑'은 남자회원들끼리 하는 건 별로다. 한혜진과 전현무가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기서 '똑똑똑'이란 서로 음식을 사랑스럽게 먹여주는 행동으로 헨리가 직접 창작한 제스처다. 이어 박나래와 헨리가 먼저 '똑똑똑' 시범을 보였다.
전현무는 적극적으로 나섰고, 쌈을 한혜진에게 먹여주며 '똑똑똑'을 시행했다. 한혜진은 극구 부인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은 수줍게 받아먹었다.
이를 지켜 본 이시언은 "전혀 싫어하는 모습이 아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무지개 멤버들은 이번 4주년 여행을 통해 각자의 제주도 버킷리스트를 함께 시행했다. 멤버들은 방송 말미에 "이제는 정말 가족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좋았고, 따뜻한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