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자이언티는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요즘 김생민의 팬이다"라며 그를 정신적 지주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자이언티는 "가수의 수명이 불안정하고, 향후 가정을 이뤄야 되기 때문에 절약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TV를 잘 보지 않지만 김생민 형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기 위해 TV를 본다"며 "김생민 형이 내 소비 충동을 눌러주고 나를 도와주고 있다"며 팬심을 가득 드러냈다.
이에 신동엽은 "그럼 전화연결을 해 보자"라고 평소 친분이 있는 김생민에게 전화를 걸려고 했고, 전화 만으로도 자이언티는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김생민은 수화기 너머 "형, 나 지금 형 만나러 가고 있어"라고 하며 인생술집의 문을 열어 자이언티를 환호시켰다.
자이언티의 밝은 표정에 MC 김희철은 "오늘 표정 중 가장 밝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자이언티는 김생민을 붙잡고 "저에게 필요하지 않은 것 같아 외제차를 팔았다"라고 말했고 김생민은 자이언티의 두 손을 붙잡더니 "현금화는 아주 바람직하다. 정말 잘했다"며 훈훈한 칭찬을 건넸다.
이에 김희철 역시 덩달아 "형님 저는 너무 소비를 많이 하는게 걱정이다. 인터넷 쇼핑을 잔뜩 해서 맘에 안 들면 주위 사람을 나눠준다"며 고민을 토로했지만, 이미 자이언티에게 마음을 뺏긴 김생민은 김희철에게는 차갑게 대하며 "좀 쓰고, 결혼 해서 정신 차려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씨엘은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상반된 '반전 매력'을 발산하며 귀엽고 해맑은 모습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