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만능춘장' 레시피를 공개했다. © News1star / tvN '집밥 백선생2' 캡처
서울=뉴스1스타) 김나희 기자 = '집밥' 학생들이 추억의 자장 요리 만들기에 푹 빠졌다. 백종원이 알려준 '만능춘장' 하나만 있으면 모든 자장 요리를 집에서 만들 수 있을 듯싶다.
16일 밤 9시40분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2'에서는 '만능춘장' 만드는 법을 배우는 네 제자 김국진, 이종혁, 장동민, 정준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달라진 스튜디오를 보고 설레어하는 제자들에게 "집에서 소파를 바꾸거나 하면 그 뒤 폭풍이 몰려온다. 낙오자에게 심화 교육을 시키겠다. 그래도 못하면 집으로 보내겠다"고 선언해 긴장감을 조성했다.
하지만 이도 잠시, 백종원 특유의 구수한 말투에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훈훈한 분위기로 물들었다. 이후 그는 지난 시즌 신드롬적 열풍을 일으킨 '만능간장'에 이어 '만능춘장'을 만드는 법을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준비물은 간단했다. 식용유 1컵, 파 1컵, 양파 3컵, 고기 2컵, 생강 살짝, 설탕 2/3컵, 간장 1/3컵, 굴소스 1/2컵, 춘장만 있으면 됐다. 백종원은 먼저 파기름을 만든 뒤 돼지고기를 넣은 후 으깼고, 이후 여러 가지 양념들과 춘장을 넣고 10분 동안 기름층이 올라올 때까지 저어줬다.
무엇보다 그는 '만능춘장'을 활용한 수많은 자장 요리를 즉석에서 만들어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자장면을 시작으로 쟁반자장, 자장볶음밥, 자장라면을 만들었고 손님 상차림에 올릴 수 있는 자장고기 양상추 쌈, 자장떡볶이까지 다양한 레시피를 아낌없이 공개했다.
또한 백종원은 방송 초반 예고했던 심화 학습 대상으로 이종혁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수업을 진행하는 도중 틈만 나면 이종혁에게 '만능춘장'에 대한 질문을 던졌고 이종혁은 이를 성심성의껏 답해 선생님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날 백종원의 요리를 시식한 학생들은 "맛있다"며 감탄사를 연발했고 장동민은 "집에서 만드는데 이런 맛이 나면 정말 요리사 소리 듣겠다", 김국진은 "지금까지 나온 소스 중 개인적으로 만능춘장이 최고다"고 극찬해 시청자들을 군침 돌게 만들었다.
한편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김국진이 어머니 생신을 위해 미역국을 요리하는 모습이 그려져 다음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