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한 tvN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골목대장'에서 김희철은 게스트로 출연해 '골목대장' 멤버들과 경기도 화성을 찾았다.
경기도 화성은 '골목대장' 멤버 김용진과 이진호의 추억이 담긴 장소로 두 사람은 신인 시절 이곳에서 함께 개그맨의 꿈을 키웠다. 두 사람은 아르바이를 했던 피자 가게로 멤버들을 초대했다. 초대손님 김희철은 피자가게 배달원으로 변장해 멤버들 앞에 깜짝 등장했다.
멤버들은 초대손님 김희철, 문세윤과 함께 화성 곳곳을 돌아다녔다. 발안천 정자에서 사생대회를 앞두고 멤버들은 김희철에게 축하 공연을 부탁했다. 김희철의 노래를 들은 멤버들은 갑자기 퀴즈 대결을 시작했다. 갑자기 난투극으로 변한 광경에 김희철은 적응하지 못하고 "나랑 안 맞아"라고 당황했다.
시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희철이 형이 왔어? 안 온다며"라고 말하며 김희철을 처음 본 것 처럼 대했다. 이런 멤버들의 태도에 김희철은 "뭐야 처음부터 다시 시작이야"라고 웃으며 되물었다. 멤버들은 시도때도 없이 김희철에게 거리 공연을 시켰고 김희철도 "나는 야외 예능이 안 맞는 것 같아. 해 봤을 때부터 힘들었어"라고 하소연했다.
멤버들은 이진호가 졸업한 초등학교에서 미니 올림픽을 하며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갔다. 김희철과 양세형은 자존심을 건 팽이 싸움 대결을 펼쳤다.
멤버들의 마지막 놀이는 노래 가사 맞추기. 노래를 듣고 가사를 적는 간단한 게임이었지만 제작진이 준비한 노래는 그냥 들어도 무슨 말인지 모를 고난도의 문제였다. 평소 방송에서 해박한 가요 지식을 뽐낸 김희철의 세 문제 중 두 문제를 맞히는 대활약을 했다.
김희철은 "야외, 뛰는 거, 걷는 거, 소통하는 거, 신발 벗는 거, 내가 못하는 게 가득 있었지만, 옛날 생각나 좋았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