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더 짠내투어'에서는 규현이 말레이시아 여행 설계자로 나선 가운데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는 새 공원으로 멤버들을 이끌었다.
규현을 비롯한 박명수, 한혜진, 이용진, 샘 오취리, 츄 등 멤버들은 수백 가지 종류의 새들이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규현은 뿌듯해 하며 새 공원의 하이라이트를 소개했다. 바로 흰따오기황새의 '먹방'이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호불호가 갈렸다. 생선을 통으로 먹는 황새들의 부리에 피가 묻어 있어 눈길을 모은 것.
츄는 무서워 주저앉았다. 그는 "진짜 무섭다. 상상도 못했다. 식은땀이 난다"면서 덜덜 떨었다. 한혜진도 마찬가지였다. "너무 싫어. 어떻게 해"라면서 경악했다. 츄는 한혜진에게 "언니 여기서 우리 꼭 살아 나가요"라고 말하기도.
여행 설계자인 규현도 깜짝 놀란 눈치였다. 그는 "약간 가학적이기도 하다"면서 "자기들끼리 막 싸운다"고 말하며 표정이 굳어졌다.
'리얼 공포'를 느낀 이들과 달리 이용진, 박명수는 여행 코스로써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용진은 흰따오기황새를 가까이에서 지그시 바라봤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동물을 좋아하고 새를 좋아한다. 피가 뚝뚝 떨어지던데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새가 밥을 먹는 모습을 1m 앞에서 보는 것 자체가 굉장히 신기했다"면서 흡족해 했다. 그러면서 규현을 향해 "1등이야. 축하해"라고 인사를 건네기도. 이에 한혜진은 "귀신의 집보다 더 무서운 곳이었다"며 "규현이는 별 반개야"라고 예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더 짠내투어'는 세상 힙한 포토 스폿, 핫플레이스 투어, 전문가 뺨치는 설명의 랜드마크 도장 깨기, 1분 단위 일정으로 움직이는 나노 투어까지, 당신의 취향을 저격할 여행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