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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07 03:17
[N1★이슈]전인권, 콘서트서 표절 언급 無…정면돌파 반응 엇갈려
가수 전인권이 표절 논란에 정면 돌파를 선택, 대중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전인권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에서 '전인권 밴드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이날 공연은 '걱정말아요 그대'가 독일 그룹 블랙 푀스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 곡을 표절했다는 논란이 있은 뒤 열린 것이라 더욱 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전인권은 표절에 관한 언급은 일체 하지 않았고, 논란에 휩싸였던 곡 '걱정말아요 그대'도 열창했다. 표절 논란에 정면돌파하는 모양새다.
앞서 전인권은 표절 논란이 불거진 후 다수의 매체를 통해 "표절이 절대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그러나 논란이 크게 점화되자 자신의 SNS를 통해 사실상 표절을 인정하는 듯한 애매한 글로 후폭풍을 맞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에 "나는 곧 독일로 간다. 일단 그 곡을 만든 사람 입장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원하는 것을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로열티를 달라고 하면 적당선에서 합리적으로 재판을 하든 그쪽 입장대로 로열티가 결정되면 한국 저작권 협회와 상의해서 주겠다"고도 덧붙였다.
전인권은 이 글을 통해 '원곡' '원작자'라며 해당 독일 밴드를 지칭, 표절이 아니라던 주장을 애매하게 만드는 단어도 썼다.
이후 전인권이 SNS 글을 통해 사실상 표절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그는 또 다시 매체를 통해 "당당하기 때문에 독일로 가려는 것이다"라고 표절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전인권은 콘서트 후 독일에 가 블랙 푀스를 만날 계획. 그러나 표절 논란의 진위가 가려지기도 전에 정면돌파하는 것은 대중의 반응을 두가지로 나뉘었다.
대다수의 네티즌은 "전인권을 좋아하지만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두 노래가 전체적으로 너무나 흡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번안곡이라고 인정해도 사랑받아 마땅한 노래"라며 표절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 상황.
반면 일부 네티즌은 "비슷한 것은 인정하지만 기본적으로 코드 몇 개만 같아도 거의 흡사한 노래가 된다" 등의 의견을 내기도 했다.
한 작곡가는 뉴스1에 "독일 밴드의 곡을 몇번이고 다시 들어본 결과 번안곡이 아니고서는 '걱정말아요 그대'가 탄생할 수 없다. 이 곡을 사랑한 많은 대중을 위해서라도 양심을 지켜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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