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매진 행렬…재개봉작 역대 최초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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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신비한 동물사전’ 다음 이야기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의 개봉을 기념해 재개봉한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4DX 33개 스크린 상영만으로도 전체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특히 일부 상영관에서는 전석 매진을 달성하고 있어 주말에는 흥행 기세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열기가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의 흥행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재개봉 당일인 지난 24일 1만745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스크린수 33개, 총 2만4676석 중 좌석판매율은 70.9%다. 현재 박스오피스 5위 내 영화들의 좌석판매율은 10% 이내로, 이들 영화들과 스크린수 약 25배, 상영횟수 약 20배 정도의 차이가 나는 것을 비교하면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남다른 기록이 실감된다.
이중 CGV왕십리 93%, CGV강변 92%, CGV신촌아트레온 92%, CGV영등포 92%, CGV대구 91%, CGV상봉 90%, CGV송파 87%, CGV여의도 84%, CGV용산아이파크몰 84%, CGV계양 81%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했고 이는 특수 좌석을 제외하면 거의 전석 매진에 달한다.‘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했는데, 이러한 예매 순위 1위의 기록은 4DX 단독 개봉으로도 최초이며 재개봉 영화 중에서도 역대 최초의 기록으로 관객들의 열광적인 성원을 확인할 수 있다. 심지어 SNS에서는 주말 좌석을 구하거나 상영 날짜를 늘려달라는 요청까지 등장해 그 열기를 가늠케 한다.개봉 후 실관람객들은 4DX 효과에 대한 호평을 쏟아내 관람 욕구를 부추긴다. 퀴디치 경기 장면에서 의자의 움직임과 빗자루를 타고 날아갈 때의 바람 효과, 마법 지팡이를 쓸 때 에어샷 효과, 번개 효과, 실감나는 치킨 냄새 등 다양한 입체감 있는 효과로 상영시간 내내 놀이기구를 타는 기분이라는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17년만의 재개봉은 일명 ‘해리 포터’ 세대들에게는 추억을 소환하고, 마법 세계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에게는 새로운 추억으로서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주말 흥행 돌풍 예고하고 있다.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11세 생일을 맞은 해리 포터가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입학하면서 겪는 흥미로운 일들을 그리는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첫 편으로 국내에서도 2001년 개봉 당시 400만 명을 넘기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의 주인공인 ‘뉴트’가 쓴 호그와트 마법학교 교과서인 ‘신비한 동물사전’이 등장하는 바, J.K 롤링이 완성한 마법 세계의 연결고리를 확인하는 즐거움을 전한다. 한편 ‘해리 포터’에 이은 J.K. 롤링의 새로운 마법 세계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파리를 배경으로 전 세계의 미래가 걸린 마법 대결을 그린다. 마법 세계와 인간 세계를 위협하는 검은 마법사 그린델왈드의 음모를 막기 위한 뉴트의 활약을 통해 미래를 바꿀 마법의 시작을 전편의 뉴욕에서 파리라는 새로운 무대로 배경을 옮겨 더욱 커진 스케일로 선보인다. ‘뉴트’ 역의 에디 레드메인을 비롯해 캐서린 워터스턴, 댄 포글러, 앨리슨 수돌 등 사총사가 돌아왔고, 세계적인 배우 주드 로가 ‘덤블도어’를, 조니 뎁이 강력한 어둠의 마법사 ‘그린델왈드’ 역을 맡았다. 전편에서 활약한 에즈라 밀러도 다시 등장하고 한국의 수현과 조 크라비츠, 칼럼 터너 등의 배우가 열연을 펼친다. 전편에서 인기를 모았던 신비한 동물들과 새로운 신비한 동물들이 대거 등장한다. ‘신비한 동물사전’의 데이비드 예이츠가 연출하고 J.K. 롤링이 각본을 맡았다. 오는 11월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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