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드걸스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정규 6집 앨범 '베이직(BASIC)' 뮤직토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star 권현진 기자
브아걸이 '브아걸만의 본질'을 담은 음악으로 돌아온다.
브아걸(브라운 아이드 걸스)은 4일 오후 3시 서울시 용산 한남동 언더스테이지에서 정규 6집 앨범 '베이직(Basic)' 발매 기념 뮤직토크를 열고 2년 4개월 만에 발매하는 새 앨범을 소개했다.
이번 컴백 전 해체설에 휩싸이기도 했던 브아걸은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과거 수많은 히트곡을 냈던 정체성을 살려 '브아걸의 본질'이 들어있는 앨범을 준비했다. 미료는 이번 타이틀에 대해 "'베이직'이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듯 브아걸의 기본이 뭘까 하는 고민에서 출발한 앨범이고 세상의 본질로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앨범 전반에 걸쳐 의욕적으로 참여했다. 제아는 '라이트'와 '프랙탈' 두 곡을 작곡했으며 가인은 안무 작업에 참여했다. 나르샤는 스타일링 같은 비주얼 적인 면에, 미료는 항상 그랬듯 모든 곡의 랩 가사를 썼다.
제목이 '베이직'인 만큼 브아걸의 베이직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이들은 "우리는 가창력을 무기로 시작한 그룹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미료는 "가창력과 함께 대중적으로 점점 사랑을 받게 해준 퍼포먼스 같은 것들이 우리를 이루는 베이직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앨범에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곡으로 채워봤다"고 밝혔다.
미료는 "사실은 음악이죠"라며 무엇보다도 가장 내세울만한 기본은 역시 음악이라고 했다. 빠르게 돌아가는 음악 시장에서 공을 들인 음악을 제대로 들려주기 위해 각 곡마다 프리뷰 영상을 선보이기도 했다. 미료는 "우리의 경쟁력이라 하면 퍼포먼스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음악이고 보컬과 랩인 것 같다. 그것에 심혈을 많이 기울여서 작업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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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운아이드걸스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정규 6집 앨범 '베이직(BASIC)' 뮤직토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star 권현진 기자 |
햇수로 10년을 맞았지만 한계라든지 숫자에서 받는 압박 같은 것은 없다고 했다. 미료는 "올해 햇수로 10년째고 내년이면 만으로 10년째다. '역시 브아걸'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가수였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또 제아는 "10년차라는 말은 우리끼리는 잘 쓰지 않는 말이다. 남에게 들었을 때 벌써 10년이구나 깨닫게 된다"며 "으쌰으쌰 헤엄쳐 왔다. 앞으로도 항상 음악이 궁금해지는 그룹으로 인식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아걸의 6집은 5일 0시 공개된다. 타이틀곡 '신세계'는 이들의 가창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곡으로, 3000년대에서 바라본 20세기와 21세기를 표현한 곡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