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tvN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에서는 서인국과 정소민이 함께 동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진강(정소민 분)과 김무영(서인국 분)은 달달한 연애를 시작했다. 김무영은 유진강의 손을 잡았다. 집에 데려다주는 김무영에 유진국은 돌아서 가자고 말한다. 유진국을 신경썼던 것. 김무영은 유진국에 대해 "싸우고 싶기도 하고, 아무튼 까불게 돼 아저씨랑 있으면"이라고 말했다.
유진국은 김무영의 조사를 마무리하게 됐다. 연락을 받지 않는 김무영을 찾아갔다가, 집 앞에 진강이 어제 사왔던 국화꽃이 있는 것을 보게 됐다. 이어 "야근한다"고 했던 진강의 말을 떠올리며 밖을 나섰지만 정말 야근이었음을 확인하고 안도했다.
장세란(김지현 분)은 자신의 제안을 거절한 김무영을 찾아왔다. 김무영은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라며 이유를 말했지만 장세란은 "우린 어차피 인간되긴 글렀다"고 말했다. 장세란은 "지금 내 눈에 제일 반짝이는 게 당신이다. 날 찾아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영은 자리를 떴다.
유진국은 김무영을 만나 "내 동생 만나지 마라"고 얘기했다. 김무영은 "자격이 없냐"고 물었고, 유진국은 "너여서 반대하는 것. 다시 만나지 마. 부탁 아니라 경고"라고 말했다.
김무영은 예전 사고의 악몽을 또 꿨다. 그 때, 유진강이 눈앞에 있었다. 무영은 진강을 안았다. 진강은 무슨 꿈을 꿨냐고 물었다. 김무영은 "아빠가 총으로 맞아 죽는 꿈. 다섯번째 같은 꿈"이라고 말했다. 무영은 "내용은 같은데 조금씩 선명해진다"고 말했다.
무영은 "꿈에서 나는 네다섯살. 숲속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 동생이랑 노는 것 같다. 집에 가면, 아빠. 주전자 소리. 물이 끓어. 그리고 총. 뜨거운 김 너머로 총. 아빠를 죽이려고 해. 그 때부터 완전 악몽. 너무 무서워. 얼굴은 안 보이는데 분명히 총이 보인다. 아빠를 부르려고 하는데 총을 맞고 아빠가 쓰러진다. 꿈이 끝이 안나"라고 꿈내용을 말했다.
그리고 이어 "그 때 네 목소릴 들어. 김무영. 아까처럼 내 이름을 불러"라고 말했다. 언제 목소리를 처음 들었냐는 말에, 교통사고 때 처음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무영은 어렸을 때 그린 그림 보여줬다. 그림 속에서는 네 사람이 있었다. 무영은 "아빠, 엄마, 나, 동생"이라며 "내 유일한 단서"라고 설명했다.
김무영은 "우리 아빠 경찰 같지 않냐. 옛날부터 아빠가 경찰일 거라 생각했다. 상상 속의 아버지는 지금도 날 찾고 있다. 그러니까 난 버려진 아이가 아니라 잃어버린 아이"라고 말했다. 유진국은 "몇 번이나 그런 생각했냐"고 물었고, 김무영은 "수도없이 많이"라고 답했다. 유진강은 김무영을 안아줬다.
유진강은 절에 못 간다고 거짓말한 뒤 김무영과 여행을 떠났다. 김무영은 "왜 12월 1일 맨날 그 날 절에 가냐"고 물어봤다. 유진강은 "그러네. 해산에서 살 때부터 그랬어서 생각을 안해봤다"고 답했다.
유진강과 김무영은 해산을 찾아갔다. 김무영은 "해산에서도 경찰이었냐"고 물었다. 유진강은 그렇다고 말했다. 김무영은 해산에 아는 경찰이 없었다고 말했던 유진국을 떠올렸다.
진강과 무영은 무영이 있었던 보육원을 방문했다. 무영은 "여기서부터 시작해야할 것 같아서. 결국엔 이렇게 또 왔다"고 말했다. 진강은 무영에 "왜 나는 갓난아이 사진이 없을까. 아빠가 88년도에 돌아가셨는데 90년도에 태어났을까"라며 "나 우리오빠 친동생 아니야"라고 고백했다.
유진국은 함께 절에 온 탁소정(장영남 분)에 "나는 잊으면 안돼. 스물 넷. 뭐가 제일 끔찍했는 줄 알아. 감옥에 못간 것. 최소한의 대가도 치르지 못하는 게 그렇게 괴롭더라"고 고백했다. 유진국은 "자살도 실족사도 아니다. 내가 총으로 쐈다"고 고백했다.
유진강은 "난 항상 버려진 사람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일 슬픈 건 오빠한테 고맙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무영은 진강을 안았다. 김무영은 유진강에 "너랑 자고 싶다"고 말했다. 진강은 "나도"라고 말했다. 그리고 김무영과 유진강은 함께 동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