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흠은 이 전 멤버인 이혁과 비슷한 외모에 대해 "네티즌이 '삼혁'이라고 불러주시더라. 친구들은 아쉬워했지만 나는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별명"이라며 "차별화를 만들기 보다는 앞으로 내가 보여줄 색깔을 그대로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여름을 강타한 '사이다' 이후 1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 '샤워'는 평소 깨끗한 몸에 깨끗한 정신이 깃든다는 조빈과 원흠의 샤워 철학이 담겨 있다. 뭄바톤의 리듬과 아라빅 스케일의 멜로디로 이국적인 느낌이 돋보이는 곡이다. '샤워, 샤워, 아이 샤워'라는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 속 자아 성찰적 고뇌와 번민이 녹아있는 가사가 더해져 노라조만의 진지한 음악 세계 또한 엿볼 수 있다.
조빈은 "'사이다'보다 더 시원한 느낌으로 하려고 했다"며 "전국민이 항상 공감할 소재로 노래하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원흠은 "어린 아이들이 씻기 싫어할 때 이 노래를 틀어주면 잘 씻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조빈은 "어머니들이 항상 '씻자' '먹자' 하지 않나"라며 "이 노래를 통해 전국 어린이들이 잘 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