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는 백골부대의 삼겹살 파티 현장도 공개됐다. '백골족'이 한 달에 한 번씩 여는 특별한 행사였다. 대대장을 비롯한 모든 멤버들이 함께 했다. 고된 훈련에 체력이 떨어진 훈련생들은 상추 쌈을 크게 싸서 입으로 직행했다. 앞서 음식에 대한 욕심이 없다고 밝혔던 박재민마저 '폭풍 흡입'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백골부대 훈련생들은 전상자 응급처치 훈련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에이스 박재민이 유난히 힘겨워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붕대 감을 때 압력조절이 굉장히 어렵다. 위로 올라간다"며 "쉽게 봤다가 만약 실수해서 처음부터 다시하면 3분 시간을 못 맞출까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박재민은 라비와 팀을 이뤄 모의 평가에 나섰다. 그는 부상자로 변신한 라비의 몸 상태를 확인하는 꼼꼼함과 괴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급한 마음에 붕대로 부상자의 눈을 덮어 폭소를 안겼다. 또한 조금씩 밀려난 붕대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