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결승전을 치른 '미스터트롯'이 실시간 문자투표로 최후의 트롯맨을 가린다.
TV조선(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은 "무관중 녹화로 진행된 결승전에 실시간 문자 투표 방식을 도입해 시청자의 뜻을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4일 밝혔다.
당초 '미스터트롯' 결승전은 600여 명의 현장관객 투표와 마스터 점수, 여기에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트롯맨 순위를 결정하려 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관객의 안전을 위해 무관중 녹화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제작진은 오는 12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11회분을 통해 결승전에 오른 결승진출자 7인의 경연 무대를 선보이며, 실시간으로 대국민 문자 투표를 진행해 시청자들의 선택에 귀를 기울인다. '미스터트롯' 진(眞)은 앞서 총 6번에 걸쳐 진행한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와 당일 경연을 지켜본 마스터 점수, 여기에 방송과 함께 진행될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선발되게 된다.
제작진은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아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승 진출자들은 물론, 마스터를 비롯해 전 스태프가 크게 동요하지 않고 시청자 분들이 보내주신 크신 사랑에 보답드릴 수 있는 대안이 무엇일까만 골몰했다"라며 "지난 2일 녹화에서 7인의 결승 진출자 전원은 컨디션 조절을 하며 완벽한 결승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시청자분들이 실시간 투표를 통해 자신의 응원과 지지의사를 적극 보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스터트롯'은 지난 9회 방송분이 전국 유료 가구 기준 32.7%(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매회 역대급 시청률을 경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