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이 아쉬움 끝, 마지막 영업을 끝났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윤식당'에서는 윤식당의 마지막 영업이 그려졌다. 또한 방송 말미 다음주 방송 예고편에서 한국에 돌아온 지 2개월 만에 윤여정, 신구, 이서진, 정유미 네 사람이 다시 만나는 장면이 그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3월 첫방송을 시작, 잔잔한 해외 식당오픈기를 보여준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은 시청자들에 "이상하게 계속 보게 된다" "별 내용 없어도 재밌는 예능"이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에 시즌2에 대한 니즈가 빗발치기도. 이날 방송에서 이서진은 시즌2에 대해 열린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윤여정 또한 "이제 겨우 손발이 맞기 시작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후련하기보다 인생이라는 게 다 그런 것 같다"며 "하루만 더 했으면 완벽하게 잘 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식당의 마지막 손님으로 다국적 손님 7인이 방문해 어마한 양의 메뉴를 주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테이블 최고 매상을 기록하며 마지막 영업을 성공리 마쳤다. 이어 남은 재료는 탈탈 털어 요리를 한 뒤 주변에 나눠주며 마지막 클로즈 팻말을 걸었다. 이어 직원식사를 하던 도중 지나가던 한국인 손님의 등장, 남은 만두를 튀겨 요리를 건네며 영업을 마무리했다.
영업을 끝낸 뒤 열심히 식당일을 해온 직원들의 스노클링 타임이 이어졌다. 윤여정은 바다에 들어가기에 앞서 “20년 만에 바다 들어가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이서진 상무의 제안으로 유명한 선셋포인트를 찾아가 노을을 보며 마무리하기로 했다.
시간에 따라 형형색색으로 변하는 노을을 보며 네 사람은 마지막 날 밤을 보냈다. 하지만 음식을 맛보며 “우리집에서 먹는 게 더 맛있다”는 정유미의 말에 “그럼 밥만 해서 반찬을 쫙 나눠갖고 먹자구요”라며 또 만찬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서진은 “저는 여기에 있으면 스쿠버 다이빙 강사 하면서 1년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세계 각국의 사람들도 만나고 좋을 것 같다”고 말하며 신구 또한 “이런 데서 살면 정말 좋지. 평생 못잊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